손목 부상 중인 폴 밀샙, 끝내 3개월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8 0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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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위기를 맞았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폴 밀샙(포워드, 203cm, 114.8kg)이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왼쪽 손목이 좋지 않은 밀샙은 수술을 받을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수술을 받기로 했고, 끝내 3개월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번 수술로 밀샙은 2월 말에야 돌아올 예정이다.


덴버는 주득점원이 빠지면서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밀샙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15.3점(.446 .345 .692) 6.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개인 기록은 떨어졌지만, 새로운 팀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밀샙은 지난 20일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밀샙은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수술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차도가 보이지 않자 끝내 수술대에 오르기로 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다. 밀샙도 어느덧 노장선수 대열에 합류한 만큼 이번 수술은 치명적이다.


덴버는 이번 여름에 밀샙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까지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었던 그에게 계약기간 3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간 형태의 계약으로 덴버는 최종적으로 애틀랜타, LA 클리퍼스와의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밀샙과 최종적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장기계약 첫 해부터 밀샙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더군다나 시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거액을 주고 영입한 밀샙이 첫 시즌부터 큰 부상과 마주하게 됨에 따라 덴버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밀샙은 이번 시즌에 3,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더 큰 문제는 밀샙의 빈자리다. 덴버에는 케네스 페리드와 데럴 아써가 있지만, 당장 밀샙의 자리를 메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덴버에서 게리 해리스와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도 있지만, 중간에서 밀샙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밀샙이 빠지게 되면서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페리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6경기에서 경기당 11.9분을 뛰며 5.1점 3.3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아써도는 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그런 만큼 당장 밀샙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관건이다. 후안초 에르난고메즈도 있지만, 좀 더 중용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만큼 밀샙의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덴버는 현재까지 11승 8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서부컨퍼런스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시즌 첫 4경기에서는 1승 3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10승 5패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관건은 밀샙이 빠져 있는 동안 덴버가 잘 버틸 수 있을 지다. 밀샙의 부상으로 서부 판도에 작은 파도가 일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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