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함지훈 위닝샷’ 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5할 승률 복귀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1-29 2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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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리온을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4-9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경기를 뒤집으며 5할 승률(8승 8패)에 복귀했다. 반면 오리온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오리온 27-17 현대모비스, 전정규 폭발
오리온이 기선을 제압했다. 최진수(203cm, 포워드)가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를 막고 동료들이 베이스라인 방향에서 도와주는 대인방어를 통해 함지훈(198cm, 포워드)이 외곽슛을 던지는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문태종(199cm, 포워드)과 전정규(187cm, 가드)의 3점슛, 문태종의 돌파, 최진수의 포스트 업 등으로 쉴 새 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오리온이 1쿼터 2분 37초에 11-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이종현(203cm, 센터)과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를 투입했다. 그리고 바뀐 수비(2-3지역방어)를 통해 오리온 버논 맥클린(202cm, 센터)의 골밑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수비의 성공은 이종현이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이종현-함지훈의 하이-로 게임, 전준범(195cm, 포워드)의 풋백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5분 2초에 6-13으로 차이를 좁혔다.


이후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오리온이 먼저 힘을 냈다. 대인방어에 이은 함정수비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김진유(188cm, 가드)와 전정규의 외곽슛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23-10으로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바로 반격했다. 함지훈의 속공 마무리, 함지훈-이종현의 하이-로 게임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정체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가 17-27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오리온 48-44 현대모비스, 지역방어와 점수 쟁탈전
오리온이 2쿼터 초반 힘을 냈다. 2-3지역방어를 선보이며 현대모비스의 실수를 유도했다. 수비의 성공은 저스틴 에드워즈(186cm, 가드)가 마무리한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하프코트 공격 때는 맥클린의 골밑 공격과 피딩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오리온이 2쿼터 3분 11초에 35-21로 차이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블레이클리와 이종현의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3분 46초에 25-35로 추격했다.


이후 오리온은 대인방어로 전환했고 현대모비스는 1-3-1지역방어를 펼치며 맞섰다. 두 팀 모두 수비가 흔들리면서 2쿼터 후반에는 점수 쟁탈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의 속공 마무리와 풋백, 김강선(190cm, 가드)의 코너 3점슛, 최진수의 팁인과 커트인 등으로 상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과 속공 마무리, 블레이클리와 함지훈의 풋백, 전준범의 3점슛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대항했다. 오리온이 전반전에 48-44로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 68-65 오리온, 테리 폭발
3쿼터 초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차례로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중거리슛과 커트인,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린 테리를 앞세워 대항했다. 3쿼터 4분 54초, 오리온의 4점 리드(56-52)가 계속됐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오리온의 바뀐 수비(2-3지역방어)를 상대로 박형철(192cm, 가드)의 3점슛과 블레이클리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쿼터 막판에는 테리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와 맥클린의 1대1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지만 화력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까지 68-65로 앞섰다.


◆4쿼터 오리온 81-81 현대모비스, 문태종 폭발
현대모비스의 질주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오리온의 골밑 함정수비를 상대로 테리와 함지훈의 포스트 업을 통해 기회를 파생시켰다. 박경상(178cm, 가드)과 이종현은 각각 3점슛과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응답했다. 현대모비스는 미스매치 공략을 통해 4쿼터 2분 32초에 75-65로 차이를 벌렸다.


오리온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반격을 이끈 선수는 문태종이었다. 그는 3점슛을 터뜨렸고 다음 공격 때는 살짝 파고든 후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4쿼터 3분 44초에 70-75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힘을 냈다. 방법은 미스매치 공략이었다. 골밑에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하여 오리온의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이후 박경상의 연속 3점슛을 통해 함정수비를 깨뜨렸다. 현대모비스가 4쿼터 종료 5분 3초를 남기고 81-70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외곽슛, 에드워즈의 돌파와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78-81로 추격했다. 그리고 4쿼터 종료 8.4초를 남기고 터진 문태종의 3점슛으로 81-8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40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연장 현대모비스 94-93 오리온, 함지훈의 위닝샷
오리온의 질주는 연장전에도 이어졌다. 문태종-맥클린의 픽&롤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태종과 김강선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89-85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리온도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점수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93-89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터진 양동근의 3점슛으로 92-93, 1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터진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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