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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찰스 로드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창원 LG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CC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LG는 간판 센터 김종규(207cm)가 지난 26일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지역 예선 중국과의 A조 2차전에서 왼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라운드 대결 KCC 승리
지난달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두 팀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KCC가 99-84로 승리했다. 이날 KCC의 공격은 매우 위력적이었다. 선발 출전한 찰스 로드(200cm, 센터)가 24점을 넣으며 골밑 공격을 이끌었고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9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전태풍(14득점)과 이정현(13득점) 하승진(10득점)이 10점 이상을 넣었고 이현민(174cm, 가드)이 6도움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CC는 9번의 속공을 성공시켰고 페인트 존에서 38점, 3점슛으로 30점을 넣는 내, 외곽 득점의 조화가 이뤄졌다.
◆6연승에 성공한 KCC
KCC는 이번 시즌 12승 5패로 서울 SK(13승 4패) 원주 DB(11승 4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휴식기 이후 열린 지난달 28일 경기에서 부산 KT에 79-77로 승리했다. KCC는 KT 김기윤(180cm, 가드)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2쿼터까지 36-4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로드, 하승진(221cm, 센터) 에밋, 이정현(191cm, 가드) 등이 KT의 골밑을 차례로 공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종료 직전에 에밋의 결승 득점이 터지면서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LG
LG는 올 시즌 6승 9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첫 6경기에서 4승을 올렸지만 이후 9경기에서 3연패, 4연패를 경험하며 2승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17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1-70으로 패했다. 제임스 켈리(197cm, 포워드)가 33득점(야투 12/21)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28점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무너졌다. 이틀 뒤 KT를 70-6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3쿼터까지 KT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며 49-56으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 KT의 야투 성공률을 18%(2/11)로 묶으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최근 성적과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만남
KCC는 올 시즌 첫 7경기에서 3승 4패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9승을 올리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에밋 대신 로드를 선발로 내세운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출전시간이 늘어난 로드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전태풍(180cm, 가드)도 메인 볼핸들러로 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예년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시간이 줄어든 에밋은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어시스트가 많아졌다.
KCC 주요 선수 기록 변화(첫 7경기-> 이후 10경기)
에밋 : 34분 29초, 28.3득점 2.6도움-> 30분 41초 22득점 3.8도움
로드 : 24분 1초, 11.9득점, 야투 성공률 46.2%-> 27분 9초, 17.8득점, 야투 성공률 57.6%
전태풍 : 19분 22초, 5.8득점 1.8도움-> 25분 9초, 10.7득점 3.8도움
이정현 : 31분 12초, 12.3득점 3.1도움-> 33분 6초, 14.6득점 1.9도움
하승진 : 22분 54초, 9.7득점 8.9리바운드-> 22분 26초, 9.1득점 9.8리바운드
송창용 : 15분 23초, 2.7득점, 3점슛 성공률 26.7%-> 25분 29초, 7.3득점, 3점슛 성공률 44.4%
LG는 김종규가 지난 26일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지역 예선 중국과의 A조 2차전에서 왼 무릎 내측 인대를 다치며 약 6주간 나올 수 없다. 단신 외국인 선수 조나단 블락(188cm, 포워드)을 내보내고 에릭 와이즈(192cm, 포워드)를 영입하는 변화도 있었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최근 10경기에서 성적과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났다. 홈팀 KCC는 11월처럼 공격수 공존이 이뤄진다면 이기지 못할 팀이 없다. 이에 맞서는 LG는 지난달 26일 팀에 합류한 와이즈가 건실하게 골밑을 지켜주고 김시래(178cm, 가드)와 켈리가 이끄는 빠른 공격이 맹위를 떨친다면 해볼만하다. 켈리는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시즌 KCC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평균 23.7득점, 야투 성공률 48.3%를 기록했다.
KCC와 LG의 이번 시즌 2번째 대결은 1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 MBC스포츠+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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