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득점 14리바운드’ 우리은행 어천와 “영희 언니와 호흡 좋았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2-03 1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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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박정훈 기자] “영희 언니와 호흡이 잘 맞았다. 영희 언니가 멈칫 하거나 스텝백 점프슛을 던지는 등 노련하게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나탈리 어천와(191cm, 센터)는 2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어천와는 경기 후 “원정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같은 팀과 경기를 하면 서로 알게 되면서 힘든 상황이 많다. 오늘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천와는 임영희(178cm, 포워드)와 합작하는 2대2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 볼핸들러로 나선 임영희는 어천와의 하이픽 이후 상황에 따라 슛 또는 패스를 선택하는 노련한 공격을 선보였고, 어천와는 임영희가 건네준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어천와는 “픽&롤과 같은 2대2 공격은 내가 가장 좋아한다. 임영희 선수는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내가 스크린을 잘 걸면 언제든지 슛을 넣을 수 있다. 내 수비자가 도와줄 수 밖에 없기에 둘 가운데 하나는 오픈이 된다. 감독님께서 요즘 연습했던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셨다. 오늘 영희 언니가 공격적으로 하면서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고 기회가 생겼다.”며 임영희와 호흡이 잘 맞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박혜진(178cm, 가드)과 임영희 가운데 어떤 선수와의 2대2 공격이 더 편한지 물었다. 어천와는 “영희 언니는 짧게 치고 들어가서 원 드리블 점프슛을 던진다. 슛을 던질 수 있게 각도를 다르게 해서 스크린을 건다. 박혜진 선수는 치고 들어가는 타입이라서 빨리 스크린을 걸어줘서 치고 갈 수 있게 한다. 오늘은 영희 언니와 호흡이 잘 맞았다. 상대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어서 그 선수들의 경험이 적은 것을 이용했다. 영희 언니가 멈칫 하거나 스텝백 점프슛을 던지는 등 노련하게 했다.”고 답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8번째 승리(3패)를 수확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청주 KB스타즈(8승 2패)와는 0.5경기 차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 KB스타즈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어천와는 “4일 정도 휴식이 있다.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겠다. 퍼스트 펀치를 날릴 수 있게 처음부터 주눅들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KB스타즈와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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