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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밑에서 공수 활약하며 LG를 바꿔놓은 에릭 와이즈 |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켈리 혼자 골밑에 있다가 와이즈가 들어오면서 안쪽이 강해져 국내선수까지 기회가 났다.”
창원 LG는 3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7-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10패)째를 올린 LG는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으로 희망을 봤다. 에릭 와이즈 영입 효과다.
와이즈는 지난 1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KBL 복귀전을 가졌다. 비록 졌지만, 와이즈 덕분에 조나단 블락이 있을 때보다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LG 현주엽 감독도 “운동 능력이 아니라 노련미와 경험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며 “리바운드가 적었지만, 한국 농구를 잘 알고 스크린 뒤 빠지는 동작이 좋았다. 그래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난다.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된다”고 와이즈의 복귀전 활약에 만족했다.
LG는 창원 홈 코트에서 3일 오리온, 5일 원주 DB,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이어 맞붙는다. 이 세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서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하위권에 그대로 머물지 결정될 수 있다.
LG는 그 첫 경기의 단추를 잘 꿰었다. 와이즈가 KCC와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오리온 공격의 핵인 버논 맥클린 수비에서 돋보였다. 맥클린은 켈리에서 와이즈로 수비가 바뀌자 주춤거렸다. 와이즈는 수비뿐 아니라 오리온 지역방어를 깨는 가교 역할을 했다.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켈리 등 동료들도 잘 살려줬다.
현주엽 감독은 오리온에게 승리한 뒤 “켈리 혼자 골밑에 있다가 와이즈가 들어오면서 안쪽이 강해져 국내선수까지 기회가 났다”고 와이즈 활약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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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와이즈와 호흡에 만족하고 있는 LG 제임스 켈리 |
켈리도 “와이즈가 들어온 이후 공격과 수비 모두 플레이를 하기 편하게 해준다.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와이즈 덕분에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고 인정했다.
켈리는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와이즈와 비슷한 성향의 커스버트 빅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켈리는 “키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움직임이 좋고 활동량이 많은 게 와이즈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와이즈는 KBL에서 상대를 해봤던 선수인데다 빅터보다 커뮤니케이션이 더 많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고 와이즈와 호흡에 만족했다.
LG는 와이즈 가세로 안정된 공수 능력을 갖춘 외국선수 조합을 갖췄다. 다만, 숙제도 있다.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인 김종규가 복귀했을 때 세 선수의 코트 밸런스와 호흡이다. 이 세 선수의 조화까지 이뤄진다면 LG는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 가능하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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