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도약’ KCC 추승균 감독 “3쿼터까지는 완벽했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2-09 17: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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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박정훈 기자] “디온테 버튼의 3점슛과 돌파를 막자고 했다. 골밑에서 하승진과 로드가 도움수비를 많이 했다. 3쿼터까지 완벽했다.”


전주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14번째 승리(6패)를 수확하며 DB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KCC는 3쿼터 중반까지 55-34, 21점을 앞섰다. 안드레 에밋(191cm, 포워드)이 공, 수에 걸쳐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DB의 에이스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공격에서는 속공 마무리와 풋백, 포스트 업, 2대2 공격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KCC는 3쿼터 중반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김주성(205cm, 포워드)과 윤호영(197cm, 포워드)이 동시에 뛰며 높이가 재건된 DB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발도 느려지면서 DB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 결과 경기 종료 2분 27초를 남기고 71-7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도 이긴 팀은 KCC였다. 송창용(192cm, 포워드)의 3점슛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경기 종료 21초 전 전태풍(180cm, 가드)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4쿼터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다 힘들어했다. 교체할 수도 없었다. 5분 정도 지나면 바꾸려고 했는데 다 잡혔다. 2쿼터까지는 수비와 제공권 장악이 잘됐다. 후반에 빠른 템포로 공격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했다. 우리도 나쁜 공격을 했다. 선수들이 지친 것 같다. 내일 경기는 식스맨을 많이 뛰게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추 감독은 DB의 에이스 버튼을 3쿼터까지 완벽하게 막아낸 에밋에 대해 “(버튼의) 3점과 드라이브인을 막자고 했다. 골밑에서 하승진과 로드가 도움수비를 많이 했다. 3쿼터까지 완벽했다”며 칭찬했다.


그리고 “4쿼터에 지치면서 속공 3점슛을 많이 맞았다. 전반적으로 디펜스는 괜찮았다.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리겠다. SK와의 경기가 끝나고 힘들고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오늘 초반에 열심히 해줬다. 위안을 삼아서 내일 경기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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