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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LG는 17일(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4-78로 이겼다.
LG는 전반을 42-30으로 뒤진 채 마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쿼터를 26-15로 압도하면서 4쿼터를 대비했고, 이내 4쿼터에 국내외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KCC를 꺾을 수 있었다.
LG에서는 제임스 켈리가 20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냈고, 에릭 와이즈가 1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김시래가 20점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조성민이 4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면서 LG가 승전보를 울리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KCC에서는 안드레 에밋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포함해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는 단 하나도 없었다. 찰스 로드가 14점 6리바운드, 하승진이 14점 8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정현은 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쳤다.
1쿼터_ 이지스 16-16 세이커스
KCC-LG-KCC의 흐름으로 1쿼터가 전개됐ek. KCC에서는 유현준의 3점슛과 로드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KCC가 단 1점을 추가하는 사이 11점을 퍼부으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김시래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른 가운데 정창영의 3점슛까지 나왔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내 뒤바뀌었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KCC는 외국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했다. 로드가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쿼터 막판에 들어온 에밋이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KCC는 내리 8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쿼터_ 이지스 42-30 세이커스
KCC가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쿼터 막판에 득점맛을 본 에밋은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KC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송창용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고, 쿼터 중반에는 에밋의 3점슛까지 들어갔다. 로드가 6점을 보탰고, 이정현과 이현민도 첫 야투를 터트렸다.
LG는 쿼터 중반에 32-24로 크게 뒤졌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이후 켈리와 와이즈가 득점사냥에 나섰다. 와이즈와 켈리는 2쿼터에만 도합 10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김시래까지 힘을 냈지만 좀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4-30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내 득점을 헌납하면서 기회를 상실하고 말았다.
KCC는 전반 막판 이내 달아났다. 타임아웃 이후 LG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사이 내리 8점을 달아난 것. 흡사 1쿼터 막판과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8점 중 6점을 로드와 에밋이 책임지면서 공격의 중심에 섰다. 로드는 2블록을 보태면서 켈리의 공격을 두 번이나 저지했다. 에밋은 2쿼터에만 11점을 도맡았다.
3쿼터_ 이지스 57-56 세이커스
LG가 3쿼터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밋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LG는 KCC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10점을 내리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21점을 추가하는 동안 단 8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쿼터에만 26점을 더하면서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와이즈가 분전했다. 와이즈는 확률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홀로 10점을 책임졌다. 김시래와 정창영은 각각 3점슛을 쏘아 올리면서 10점을 합작했다. 켈리도 6점을 신고하면서 LG가 분위기를 고취시킬 수 있었다.
KCC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LG에게 빠른 공격을 헌납하면서 전반에 벌려 놓았던 점수를 모두 잃어버렸다. 에밋이 홀로 9점을 올렸지만, 전반적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후반 들어 지나치게 에밋이 공격을 시도한 것이 화근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리드는 놓치지 않았다.
4쿼터_ 이지스 78-84 세이커스
KCC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하승진이 힘을 냈다. 하승진은 4쿼터 초반에만 6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 하승진이 힘을 내면서 KCC가 65-60으로 다시 달아났다. 하승진은 골밑에서 또 한 골을 추가했고, KCC가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에서는 조성민이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신고하며 따라나섰다. 이어 김시래의 돌파로 다시 2점차가 됐다. 조성민은 또 하나의 3점슛을 쏘아 올렸고, LG가 69-68로 바짝 따라 붙었다. 김시래마저 3점슛을 추가하면서 LG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의 공세가 시작됐다. 조성민은 세 번째 3점슛을 터트렸고,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KCC에서는 에밋이 홀로 4점을 올리는 사이 LG는 켈리의 득점을 시작으로 11점을 퍼부으면서 달아났다. 막판에는 류종현과 기승호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KCC에서는 이정현이 풀어보고자 했지만, 이정현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에밋 홀로 공격에 나서면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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