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박지수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박지수는 첫 5반칙 퇴장을 통해 또 다른 배움을 얻었다.
박지수가 맹활약한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는 33분 57초를 뛰며 2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다미리스 단타스(29점 12리바운드 4스틸)와 함께 제공권을 장악,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박지수는 “2라운드에 이곳(인천)에서 비슷한 내용의 경기를 했다.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파울 관리를 못한 것은 반성해야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는 파울 아웃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유투도 조금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짚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더불어 퇴장은 승부처에 일어난 상황이었기에 심리적인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박지수는 “정말 울 뻔 했다.”며 “제가 코트에 없는 상황에서 팀은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었다. 경기 내내 벤치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차라리 힘들어도 코트에서 뛰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과 함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일찌감치 많은 파울을 범했다. 빠르게 쌓여가는 파울의 개수는 박지수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끼쳤다. 박지수는 “초반부터 많은 파울을 범하다보니까 나중에는 블록슛 타이밍을 알면서도 올라가지 못했다. 적극성도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 시간 파울 누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박지수는 “파울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파울 아웃을 당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는 파울 관리를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울 뿐만 아니라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도 경기 내내 박지수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13개의 자유투 시도 중 단 6개만을 성공시켰다. 박지수는 이에 대해 “오전까지만 해도 정말 잘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접전 상황에서 긴장을 하다보니까 심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공이 손에서 빠졌다. 보완하고 더 연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수에게 지난 시즌은 낯선 시간이었다. KB스타즈가 지난해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 농구 선수가 된 이후 가장 많은 패배를 경험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KB스타즈가 선두권 경쟁을 펼치면서 대부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박지수는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이 더욱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작년 이맘때는 너무 많이 져서 패배의 아픔이 무뎌졌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마음은 편했다. 하지만 올해는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기분은 좋지만, 매 경기마다 마음이 무겁다. 부담감이 없을 수 없다.”고 웃음 지었다.
박지수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MVP에 선정됐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보란 듯이 극복하고 있다. 박지수는 “어머니가 알려주셔서 알았다.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은 라운드, 남은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평균 기록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KB스타즈(13승 3패)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과의 선두권 경쟁 역시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KB스타즈의 고공 비행을 위해선 박지수의 꾸준한 활약이 필수적이다. 박지수가 이날의 배움을 토대로 또 한번 성장한다면 KB스타즈의 우승 역시 꿈만은 아닐 것이다.
사진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