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지수 20-20’ KB스타즈, KDB생명 꺾고 5연승 질주...KDB생명은 5연패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12-31 1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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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박지수가 맹활약한 KB스타즈가 5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 복귀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수(23점 2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다미리스 단타스(15점 15리바운드), 모니크 커리(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71-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14승 3패)는 5연승 질주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4승 14패)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쿼터 : KDB생명 20-13 KB스타즈


KDB생명이 1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나갔다. 공수에 걸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에서는 빠른 스윙을 통해 외곽 슈터들의 기회를 만들었다. 한채진, 김시온이 연거푸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투맨 게임에 의한 공격 전개도 돋보였다. 노현지의 점퍼, 서덜랜드의 골밑 득점이 투맨 게임 과정에서 나왔다.


수비 상황에서는 KDB선수들 모두가 높은 적극성을 띄었다. KB스타즈가 단타스, 박지수를 적극 활용했지만, 김소담, 서덜랜드가 끈질긴 몸싸움으로 득점을 저지했다. 약 3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KDB생명이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10-0, KDB생명).


KB스타즈는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작전시간 이후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다. 앞선 선수들이 박지수에게 정확히 패스를 투입했다. 박지수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1쿼터 시작 후 약 4분이 지나서야 첫 득점이 나왔지만, KB스타즈는 첫 득점 이후 연거푸 5점을 추가했다. 모든 득점은 박지수의 손끝에서 나왔다. 박지수의 결정력 덕분에 KB스타즈는 KDB생명과의 격차를 5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이후 양 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추격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KDB생명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KB스타즈가 추격 득점을 올리면 곧바로 만회 득점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KDB생명의 7점차 리드 속에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 KDB생명 30-27 KB스타즈


양 팀은 활발한 득점 교환을 펼치며 2쿼터 초반을 지나쳤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커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둘은 투맨 게임을 비롯해 포스트 업, 페네트레이션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KDB생명은 철저한 팀플레이로 맞섰다. 빅맨들의 스크린을 통해 파생되는 기회를 점수로 맞바꿨다. 한채진과 김소담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터뜨렸다.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두 팀 모두 야투의 정확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KDB생명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제외하고는 득점에 가담해주는 선수가 없었다. KB스타즈가 4점을 더 추가하면서 격차는 3점으로 좁혀졌으나,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가 2쿼터 종료 2분 11초를 남겨놓고 단타스의 바스켓카운트 3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DB생명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DB생명은 서덜랜드, 김소담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금 리드를 거머쥐었다. KDB생명이 3점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KB스타즈 52-37 KDB생명


양 팀의 팽팽한 기 싸움이 3쿼터 초반을 가득 채웠다. KB스타즈가 단타스, 박지수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하자 KDB생명은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맞섰다.


약 4분의 기 싸움 끝에 KB스타즈가 경기 흐름을 잡았다. 박지수가 블랙, 서덜랜드의 골밑 공격을 블록슛으로 연달아 막아냈다. 수비 성공 이후 단타스, 커리, 심성영이 차례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3쿼터 시작 후 4분 11초가 흐른 시점, KB스타즈가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36-34,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KB스타즈는 수비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려 KDB생명을 거칠게 압박했다. KB스타즈의 적극적인 수비에 당황한 KDB생명은 공격 실패를 거듭했다. KB스타즈는 그 사이 더욱 달아났다. 전반전까지 단 한 차례도 터지지 않았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 심성영과 단타스의 연속 3점슛으로 KB스타즈는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44-34,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는 남은 시간동안 격차 벌리기에 주력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심성영, 단타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 52-37로 멀찌감치 달아난 채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KB스타즈 71-56 KDB생명


KDB생명이 4쿼터 초반 추격전을 감행했다. KDB생명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높이에선 열세를 보였지만, 빠른 움직임을 앞세워 KB스타즈 장대숲을 헤집고 다녔다.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며 공격을 전개, 10점을 내리 집어넣었다.


KB스타즈는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KB스타즈는 작전시간 이후 경기력을 되찾았다.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KDB생명의 추격을 잠재웠고, 연속 득점으로 좁혀졌던 격차를 다시금 벌려냈다.


남은 시간동안 KB스타즈의 리드에는 변함이 없었다. 15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한 KB스타즈는 종료 2분 15초를 남겨놓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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