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4연승' 유도훈 감독, "심한 업다운, 풀어내야 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7-12-31 1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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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전자랜드가 LG전 4연승을 거두며 최근 5경기 4승의 좋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창원 LG에 98-96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후반 LG의 맹렬한 추격을 천신만고 끝에 막아내며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냈다. 전자랜드는 22득점을 올린 조쉬 셀비와 3점슛 5개를 폭발시킨 김상규의 활약으로 LG전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28점이라는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우고도 LG에게 26점을 허용하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양 팀은 평균 득점 8위와 10위의 대결이 무색할 만큼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며 2017년의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내내 지역방어를 사용했지만 김종규에게 골밑 득점과 중거리슛을 쉽게 내주며 12점이나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30-30으로 균형이 유지되던 2쿼터 중반부터 김상규의 3점슛과 차바위의 3점슛 등으로 연속 14점을 생산하며 달아났다. 경기 분위기를 장악하는 전자랜드였다.


LG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3쿼터 한 때 9점 차까지 추격했다. 상승세의 전자랜드는 보고 있지 않았고, 유기적인 공격 흐름과 높은 골 집중력으로 LG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전자랜드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전자랜드의 반격으로 좌절한것 같았던 LG는 4쿼터에 다시 살아났다. 와이즈와 정준원을 앞세워 조금씩 따라붙던 LG는 종료 28초전 96-97, 1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완전한 위기였다.


이후 수비에서 브라운이 에릭 와이즈의 공을 스틸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정영삼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는 등 위기가 계속 되었다. 하지만 LG의 마지막 슛이 빗나가며 진땀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팀 분위기가 나쁠 때 10점 정도의 차이가 금방 잡힌다. 5연패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보였다. 이런 것을 풀어내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승리했음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이었다.


또, “4쿼터에 박찬희의 상대 수비가 안으로 들어가는 점이나 브라운의 팀 동료와의 융합이 숙제이다. 브라운이 운동능력이 좋고 센스도 있으나 농구는 단체 스포츠이다.”고 말하며 전자랜드의 약점을 꼬집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8일 간 5경기를 치루며 4승을 따냈다. 유도훈 감독은 이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동안 실점이 1위였지만 2위로 떨어질 것 같다. 그래도 2주 동안 힘든 스케줄을 잘 버틴 선수들이 고맙다.”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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