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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SK는 31일(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헤인즈는 역대 5호로 정규시즌 누적 9,000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누적 8,993점을 올렸다. 9,000점까지 7점이 남아 있는 만큼 헤인즈의 득점력과 실력이라면 충분히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나 다를까 헤인즈는 이날 초반부터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헤인즈는 최진수를 손쉽게 요리하며 이날 첫 득점을 올렸고, 이내 대기록에 입을 맞췄다.
1쿼터 초반에 연거푸 4점을 책임진 그는 이후 2쿼터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쿼터 중반 이후 휴식을 취한 헤인즈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득점을 신고했다. 이로써 9,000점에 단 1점만 남겨두게 됐다. 이후 헤인즈는 화이트의 슛이 실패한 사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이후 곧바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9,001점을 달성하게 됐다.
어느덧 노장대열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헤인즈지만,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적고, 워낙에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만큼 연일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 가장 장수하고 있는 외국선수인데다 어느 팀에서도 주득점원으로 활약해 온 만큼 대기록 달성이 일찌감치 점쳐졌다.
특히나 헤인즈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SK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그는 이번 시즌까지 SK와 오리온을 오가며 팀을 줄곧 상위권으로 견인했다. 이 기간 동안 헤인즈는 두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오리온을 우승으로 견인하면서 KBL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오리온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 후 오리온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친정인 SK의 부름을 받아 다시 팀의 주축선수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경기당 32분 49초를 소화하며 22.8점 10.6리바운드 6.6어시스트 1.2스틸 1.3블록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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