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테리 40점' 현대모비스, kt 꺾고 10연승 질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1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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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매섭다.


현대모비스는 1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최다인 10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시즌 최다인 40점을 포함해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현대모비스가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함지훈도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동근이 12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나 양동근은 4쿼터 막판에만 8점을 몰아치며 이날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kt에서는 웬델 맥키네스가 무려 42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나 경기 종료 직전 김영환이 자유투 하나를 놓쳤고, 양동근에 쐐기점을 내주면서 1점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9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1쿼터_ 소닉붐 24-26 피버스


양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함지훈이 3점슛 세 개를 적중시키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테리가 8점을 몰아치는 등 10점을 뽑아내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종현이 6점을 보태면서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kt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 kt에서도 3점슛이 잘 들어갔다. 김영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t는 이후 박철호, 김민욱, 김기윤이 내리 3점슛을 터트렸다. 김기윤은 쿼터 막판에 연거푸 3점슛을 터트렸다. 국내선수들의 3점슛이 불을 뿜은 가운데 김민욱이 7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2쿼터_ 소닉붐 46-49 피버스


현대모비스가 쿼터 중반에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다시 앞서나갔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테리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테리는 2쿼터 시작 이후 내리 15점을 책임지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반 막판에 자유투까지 모두 곁들이면서 2쿼터에만 18을 뽑아내면서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발휘했다. 블레이클리도 5점을 올리는 등 외국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올렸다.


kt에는 맥키네스가 있었다. 맥키네스도 쿼터 중반에만 12점을 내리 득점하는 등 골밑에서 동분서주했다. 맥키네스도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면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흔들었다. 하지만 내쉬가 2점에 그쳤고,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뒤따르지 못했다. 무엇보다 전반 막판에 공격제한시간 0.6초를 남겨두고 반칙으로 자유투를 헌납했고, 다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3쿼터_ 소닉붐 69-65 피버스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내쉬가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그러나 kt에서는 김영환과 김기윤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현대모비스가 앞서나갔지만, 맥키네스가 8점을 내리 퍼부으면서 kt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고, 맥키네스를 막지 못하면서 오히려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테리가 6점, 양동근이 4점을 올렸지만 전반과 같은 공격력이 나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다소 지친 듯 발걸음도 무거웠다. 무엇보다 65점에 오랫동안 묶인 것이 화근이었다.


4쿼터_ 소닉붐 89-90 피버스


4쿼터에도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테리, 이종현,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맥키네스가 휴식을 취한 사이 상승세를 자랑했다. 하지만 kt는 작전시간 이후 다시 맥키네스를 투입했다. kt는 양홍석의 3점슛으로 다시 치고 나갔고, 이내 맥키네스가 연거푸 6점을 몰아쳤다.


양홍석의 3점슛을 시작으로 kt가 11점을 더하는 사이 현대모비스는 단 3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자유투가 모두 들어갔고,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겨두고 양동근의 천금 같은 3점슛이 들어가면서 다시 84-83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타임아웃 이후 kt에서는 맥키네스가 어김없이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두드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의 3점슛이 에어볼이 되면서 기회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양동근이 있었다. kt의 공격이 무위에 그친 사이 양동근이 또 하나의 3점슛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kt는 김영환이 자유투를 얻었다. 테리는 5반칙으로 파울아웃됐다. 그러나 김영환은 자유투 2구를 놓쳤다. 그 사이 양동근이 공격에 나섰다. 양동근은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두고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 위닝샷을 터트렸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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