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17점 올린 피터슨의 남다른 폭발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3 2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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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는 강했다.


KGC인삼공사는 3일(수)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5-8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kt 상대 이번 시즌 4전 전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주축들이 어김없이 맹활약했다. Q.J. 피터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퍼부었다. 피터슨이 중심을 잡은 사이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세근이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희종은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고전했다. 최약체인 kt를 맞아 전반에 좀처럼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오세근의 슛이 아쉽게 불발되는 장면도 많았고, 강병현이 맞은 3점슛 기회는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사이먼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2쿼터 한 때 42-25로 크게 벌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후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이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을 49-38로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에만 무려 38점을 폭발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 오세근, 양희종, 피터슨이 대거 38점을 합작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이내 kt를 따돌렸다.


그 중심에 피터슨이 있었다. 피터슨은 이날 3쿼터에만 홀로 15점을 책임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을 올린 그는 이내 상대 공을 가로채 곧바로 추가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후반 시작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6점을 올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피터슨이 살아나자 KGC인삼공사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피터슨이 물ㅋ꼬를 확실히 텄다. 양희종의 3점슛으로 경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동점을 만든 가운데 피터슨이 곧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피터슨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1쿼터 첫 득점 이후 처음으로 앞섰다. 쿼터 후반에도 피터슨의 손은 뜨거웠다. 이번에도 양희종의 3점슛에 이어 또 하나의 3점슛을 곁들였다.


쿼터 종료 직전에도 3점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퍼부으면서 KGC인삼공사가 76-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피터슨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주면서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에서 보다 손쉽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동시에 외곽에 있는 양희종도 어렵지 않게 기회를 잡았고, 3점슛을 버무렸다.


kt는 피터슨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180도로 바꾸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내 4쿼터마저 접수했다. 3쿼터에 크게 앞섰던 만큼 분위기를 내줄 이유가 없었다. 결국 피터슨이 살아나면서 KGC인삼공사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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