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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최준용이 한 경기에서 개인 최대 3가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그렇지만 SK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서울 SK는 5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5-91로 졌다. 이날 패해 공동 1위로 올라서지 못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지난 3라운드 DB와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26점 차이로 앞서다 역전패 당한 바 있다. 꼭 잡아야 하는 경기를 놓친 셈이다.
외국선수 득점 대결에서 밀린 게 패인이다. 디온테 버튼(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로드 벤슨(15점 8리바운드)가 36점을 올렸지만, 애런 헤인즈(1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테리코 화이트(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26점에 그쳤다.
특히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2.9점을 올리고 있었다. 자신의 평균 득점 절반 밖에 올리지 못했다. 야투 18개 던져 4개(성공률 22%)만 성공했다. 화이트는 장기인 3점슛을 3개 던져 모두 실패했다.
SK는 경기 종료 2분 31초를 남기고 71-84로 뒤졌다. 홈 코트에서 패배를 당한 위기에서 끝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은 건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3점슛 2방 포함 2분여 동안 혼자서 10점을 책임졌다. 순식간에 5점 차이(81-86)로 좁혀졌다.
비록 승부를 뒤집지 못했어도 우승을 다툴 DB에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최준용이 외국선수들의 부진을 메우며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폭발시켰기 때문이다.
최준용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2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7점과 4쿼터 16점, 3점슛 5개는 모두 개인 최다 기록이다.
기존 한 경기와 한 쿼터 최대 득점은 25점(2016.11.23 vs. 삼성)과 11점(2016.11.27 vs. 전자랜드 4Q)이었다. 3점슛 최다 기록은 3개(2017.12.23 vs. LG)였다. 최준용은 이날 4쿼터에 4개의 3점슛을 터트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성공했다.
SK가 역전승을 거뒀다면 최준용에겐 최고의 하루였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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