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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상고와 경기서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홍대부고 2학년 박무빈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대로 하면 안 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슛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홍대부고는 3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A 권역예선에서 85-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홍대부고는 지난달 11일 연맹회장기에서 삼일상고를 만나 83-65로 이긴 바 있다. 당시에도 1쿼터를 17-21로 끌려간 뒤 2쿼터에 10점만 실점하며 41-31로 역전한 뒤 승리에 다가섰다.
홍대부고는 이날 역시 1쿼터를 22-26으로 뒤지다 2쿼터에 삼일상고 득점을 10점으로 묶고 22점을 집중시켜 44-36으로 역전했다. 고찬혁(185cm, G)의 3점슛 두 방이 역전의 계기였으며, 이후 김승협(178cm, G)과 박무빈(185cm, G), 선상혁(206cm, C) 등의 활약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이날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박무빈은 “문가온(30점 중 17점을 1쿼터에 집중) 형에게 3점슛을 많이 내주고, 저희가 하던 플레이가 안 되어서 초반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2,3쿼터에 3점슛이 잘 들어가고, 우리 장점인 리바운드 후 속공이 잘 되며 분위기를 다시 잡아서 잘 마무리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무빈은 지난 4월 열린 FIBA U-16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평균 9.9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박무빈은 U-16 대표팀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나라 선수들과 붙어보니까 힘에서 부족하고, 수비할 때 더 바짝 붙어서 볼을 압박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또 이대로 하면 안 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슛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이어 “원래 스틸을 잘 하는 게 아니었다. 대표팀 훈련할 때 준비기간이 짧아서 공격보다 수비 중심으로 로테이션과 패스를 끊는 연습을 했다. 덕분에 U-16 대회 이후 패스 길을 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대부고 이무진 감독은 박무빈에 대해 현재 슈팅가드를 보고 있지만, 장차 포인트가드를 봐야 할 선수라고 했다. 현재 홍대부고 주전 포인트가드는 김승협이다.
박무빈은 “중학교 3학년 때 1번(포인트가드)을 보다 김승협 형이 있어서 1번과 2번(슈팅가드)을 번갈아 가며 맡는다”며 “내년에는 1번을 봐야 하지만, 올해 일단 (2번에) 집중하고, 시즌 끝나면 포인트가드 경기 영상을 찾아보고 드리블 연습해야 할 거 같다. 전 정통 1번은 아니고 듀얼 가드 느낌”이라고 했다.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는 게 멋있는 스테픈 커리를 닮고 싶다”는 박무빈은 “서울시 전국체전 최종 선발전, 연맹회장기 때 졌던 용산고를 꺾고 꼭 조1위로 (왕중왕전에) 올라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울A 권역에는 홍대부고뿐 아니라 용산고, 삼일상고, 낙생고 등 강팀들이 몰려있다. 홍대부고와 용산고의 맞대결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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