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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계중 3학년 강성욱 |
[바스켓코리아 = 양구/김영훈 기자] “커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KBL은 18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청춘체육관에서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개최했다.
중등부 캠프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수는 큰 신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중 단신임에도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강성욱(175cm). 180cm가 채 안 되는 신장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드리블 리듬과 탄탄한 기본기로 코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셋째 날(20일) 일정을 소화한 뒤 만난 강성욱은 “조던 라우리 코치님과 함께 해서 좋았다. 드리블과 스텝 놓는 법도 배웠다. 레비 스펜서 코치님께는 슛을 배웠다. 미들슛이 좋지 않았는데, 스펜서 코치님 덕분에 좋아진 것 같다.”며 일정을 돌아봤다.
강성욱은 많은 코치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특히 드리블을 칠 때 리듬감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 “원래부터 자신이 있었다. 평소에 드리블 치면서 슛을 쏘는 연습을 했다. 드리블 치다가 슛 쏠 때 막히면 방향 전환을 하는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강성욱은 재능을 타고났다. 강성욱의 아버지는 한국 농구를 주름잡았던 강동희 전 감독. 강동희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드를 거론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강성욱은 “아버지랑 비교되는 게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많이 되기도 한다.”며 아버지와 비교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덧붙여 그는 “아버지가 슛이랑 드리블, 스텝을 가르쳐주신다. 기본기를 강조하시는 편이다. 가끔은 엄청 엄하게 하시는데, 때로는 웃으면서 가르쳐주신다. 한번 지적했을 때 고치지 못하면 뭐라고 하시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강성욱의 롤 모델은 누구일까. 그는 자신의 롤 모델로 NBA 스타 스테판 커리를 꼽았다. “패스도 잘하고, 슛도 좋고, 돌파도 좋은 스테판 커리처럼 되고 싶다. 커리는 슛 타이밍이 빠르고 공격을 어떻게 할지 잘하는 선수인 것 같다.”는 것이 스테판 커리를 롤 모델로 꼽은 이유.
강성욱이 속한 호계중은 2018년 3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3학년들이 졸업하며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그러기에 강성욱도 “대회 나갈 때마다 3등 이상은 하고 싶다. 한 번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번 이상은 잘 모르겠다.”며 다소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강성욱은 5대5 게임을 앞두고 스텝백 3점슛을 넣겠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는 이 약속을 지켰다. 그는 수비를 앞에 두고 크로스오버 드리블 이후 멋진 3점슛으로 장내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팀은 2위에 그쳤음에도 MVP는 강성욱의 차지였다.
사진 =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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