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코리아투어] ‘저니맨’ 황진원, 그가 코리아투어 현장을 찾은 이유는?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14 1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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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전 프로농구 선수’ 황진원이 3x3 코리아투어 대회 현장을 찾았다.


지난 13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가 열렸다. FIBA 3x3 아시아컵 2019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U15, U18, OPEN, 코리아리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 밖에 낯익은 얼굴이 한 명 있었다. 2013-201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황진원이었다. 황진원은 이날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U18팀 팀코리아(이범열, 이두호, 권민, 조혁재)의 코치 자격으로 대회에 동행했다.


U18부 B조에 속한 팀코리아는 YKKB, 듘, 템포 등을 상대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로 향했다. 송도고등학교 이범열, 계성고등학교 권민 등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남다른 피지컬과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한 황 코치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서울 양정고등학교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올해 나왔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와중에, 3x3 대회가 있다고 연락이 와서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코리아 선수들에 대해 묻자 “엘리트 선수들이다. 얼마 전까지 엘리트 대회에 나갔다가 시합 끝나고 주말 이용해서 시합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선까지 가서 잘되면 국가대표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챙겨갈 수 있는 게 있으면 챙겨갔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3x3 대회 참가 이유를 털어놨다.


선수들도 그렇지만, 황 코치에게도 3x3는 낯선 경험이다. 황 코치는 “3x3를 오늘 처음 접해봤는데, 확실히 5대5랑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경기 템포가 빠르고, 엘리트보다 몸 싸움이 허용이 된다. 그런 게 오히려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며 3x3와 5대5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다면 황 코치가 현역 선수 시절 때 3x3에 나섰다면 어땠을까. “난 안 했을 것 같다”며 손사래를 친 황 코치는 “야외 코트가 다르긴 다르다. 하지만 그만큼 메리트가 있다. 사람들이 오고 가며 구경할 수도 있고, 어차피 농구공 가지고 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5대5나 3x3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그러나 농구 인기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은 황 코치도 여느 농구인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3x3가 더 활성화돼서 전체적인 농구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5대5 농구도 예전 농구대잔치 시절처럼 인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 코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당분간 좀 쉬려고 한다. 가족이 미국에 있다. 이 대회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며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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