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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이성민 기자] 청주여고가 에이스의 부재를 이겨내고 승리를 따냈다.
청주여자고등학교(이하 청주여고)는 5일(일) 경북 김천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전국대회 여고부 D조 예선 수원여자고등학교(이하 수원여고)와의 경기에서 이혜주(1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승인(18점 11리바운드), 이수정(17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1-60으로 승리했다.
청주여고는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수원여고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2쿼터 중반까지 경기는 다소 팽팽한 균형 속에 전개됐다. 객관적 전력 우위의 청주여고가 시종일관 리드를 품었지만, 수원여고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청주여고의 빠른 공격 전개와 수원여고의 묵직한 세트 오펜스가 팽팽하게 맞섰다.
청주여고는 공격 시도를 압도적으로 많이 가져갔음에도 득점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야투 난조가 발목을 붙잡았다. 결국 수원여고에 두 자릿수 이상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흐름이 바뀐 것은 2쿼터 후반부였다. 야투 난조에 허덕이던 청주여고가 공격 집중력을 되찾은 것. 수원여고의 잇단 공격 실패를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 단숨에 두 자릿수 격차를 꿰찼다. 오승인을 중심으로 한 한 템포 빠른 청주여고의 공격이 수원여고 수비를 제대로 꿰뚫었다. 만족스러운 2쿼터 후반부를 보낸 청주여고는 38-27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2쿼터에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난 청주여고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 속에 3쿼터 10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쿼터 중반부에 오승인이 무릎 부상을 당하는 대위기를 맞았지만, 임규리와 이수정을 앞세워 이를 메웠다.
4쿼터 들어 수원여고의 저항이 메우 거세게 펼쳐졌다. 청주여고는 오승인이 빠진 빈 자리가 매우 크게 느껴졌다. 특히 공격에서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것이 발목을 붙잡았다. 강점인 패싱 게임이 자취를 감췄고, 대부분이 개인기에 의한 개별적 공격이었다.
이에 반해 수원여고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박성은과 임진, 홍혜린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객관적 높이의 열세를 웨이트와 힘으로 메웠다.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 득점을 올렸다. 자연스레 외곽에 슛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는 추격에 힘을 싣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수원여고가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청주여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작전시간으로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청주여고는 두 차례 수비 성공, 자유투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종료 28.1초 전 이수정의 골밑 쐐기 득점이 터지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앞서 펼쳐진 선일여고와 삼천포여고의 여고부 C조 예선 경기는 선일여고가 3점슛 10개를 터뜨린 최민서의 활약을 앞세워 기적의 역전승을 따냈다.
● 여고부 C조 예선 결과
선일여고(1승 1패) 76(23-14, 10-21, 14-16, 21-17, 8-7)75 삼천포여고(1패)
● 여고부 D조 예선 결과
청주여고(1승) 71(20-16, 18-11, 16-19, 17-14)60 수원여고(1승 1패)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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