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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김아람 기자] 고참들이 팀을 이끈 무룡고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울산 무룡고등학교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연맹회장기 결승 경기에서 안양고등학교에 77-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무룡고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양준석(182cm, G/3점슛 4개 포함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경기 최다 득점자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정현(194cm, F)은 20득점 2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쳤다. 김연성(192cm, C)과 김동우(182cm, G)는 2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안양고는 3학년 3인방이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종하(188cm, G)와 윤재환(192cm, G/F)은 각 15점씩 기록했다. 김형빈(202cm, F/C)도 13점을 보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안양고가 잡았다.
김형빈의 패스를 받은 윤재환이 골 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박종하는 1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꽂았다. 김도은도 3점슛을 집어넣었고, 윤재환이 속공으로 점수를 더했다.
박종하의 세 번째 3점슛으로 22-14, 안양고가 앞서 나갔다.
무룡고는 문정현과 양준석, 김연성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김동우가 외곽에서 지원했다.
1쿼터 2분 30여초를 남기고 김동우가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양준석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문정현이 막판 1분 동안 골 밑에서 4점을 추가하면서 25-24, 무룡고가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무룡고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양준석이 3점포 2개를 쏘아 올렸고, 문정현이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연성도 득점 지원에 나섰다.
안양고는 단조로운 움직임으로 득점난에 시달렸다. 마땅한 공격루트를 찾지 못한 채 2쿼터 팀 득점이 8점에 그쳤다.
43-32로 시작한 3쿼터에는 김동우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에 들어선 김동우는 궂은 일과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안양고의 턴오버를 틈타 속공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문정현도 수비 리바운드와 돌파, 3점슛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김회준은 중거리 슛과 속공으로 득점했다. 김휴범 역시 공격을 마무리하며 팀이 달아나는 데 일조했다.
반면 안양고는 윤재환과 박종하, 정건영이 9점을 모았지만 번번이 나오는 턴오버에 아쉬움을 삼켰다. 45-62, 안양고가 17점으로 크게 뒤처지며 3쿼터의 막이 내렸다.
4쿼터에도 안양고는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상황에서의 패스는 여러 차례 차단당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반면 무룡고는 패스 플레이로 안양고를 따돌렸다. 4쿼터 초반부터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해서 잡아내며 공격권을 넘겨주지 않았고, 스틸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김회준의 돌파와 양준석의 속공으로 72-51, 무룡고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은 시간 여유있게 리드를 지켜낸 무룡고가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결승 결과]
무룡고 77 (25-24, 18-8, 19-13, 15-11) 56 안양고
무룡고
양준석 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문정현 20점 2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1블록
김연성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동우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박종하 1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윤재환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형빈 13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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