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스쿨리그] 반환점 돈 스쿨리그, 학생들의 미소에 만족감 표한 류수미 육성팀장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8-06 2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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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니까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KBL 류수미 육성팀장이 반환점을 돈 스쿨리그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2019 KBL 스쿨리그 고양 지역 중등부/고등부 지역 예선이 열렸다.


지난 7월 20일 전주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스쿨리그는 KBL이 청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프로농구 연고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대회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각 연고구단 지정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지역 예선 우승팀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전국 플레이오프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준우승 70만원)이 수여될 얘정이다.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A, 서울B, 울산을 거쳐온 스쿨리그논 이날 고양 지역 예선을 통해 딱 절반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회를 주도한 KBL 류수미 육성팀장에게 반환점을 돈 소감을 부탁했다.


류 팀장은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니까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안타까운 건 대회 일정에 급박해서 취소하는 팀들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은 있는데, 그래도 참여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다행”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올해 스쿨리그는 각 연고구단 지역 체육관에서 열리지만, 참가 학교의 지역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 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류 팀장은 “비연고지역 친구들도 선착순에 들면 받았다. 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비연고지역 학교도 참여할 수 있게 개방을 했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 다행히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미소 지었다.


덧붙여 “단순히 대회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KBL 유소년 홈페이지에 기록과 사진, 영상, 기사가 다 올라온다. 만족도가 높다. 아까 어떤 아이들도 기사 나왔다고 되게 좋아하더라.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잖나. 최대한 아이들이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스쿨리그. KBL의 목표는 오직 하나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농구라는 스포츠를 즐겼으면 하는 것.


류 팀장은 “스쿨리그를 통해 유망주를 발굴한다거나, 엘리트 선수로 유입을 시킨다거나 그런 취지가 아니다. 그저 청소년들이 농구라는 스포츠를 즐기면서 맘껏 뛰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일단 농구를 즐겨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프로농구를 직접 관람하러 온다거나 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라며 스쿨리그의 취지를 설명했다.


각 지역마다 연고구단 선수들이 함께하는 것도 이 때문. 스쿨리그에는 매 대회마다 연고지역 구단 선수가 참여해 대회 중간 이벤트와 시상을 함께한다. 스킨십을 통해 KBL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류 팀장은 “국가대표 차출이나 재활 등 비시즌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바쁠 시기다. 그래도 대승적 차원에서 각 구단들이 양보를 해줬다. 선수들이 이벤트와 시상은 물론, 싸인이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먼저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팀장은 “팀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유니폼이 없어도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나올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 11월에 열리는 전국 플레이오프 때는 지방 학교들을 위해 숙소와 교통을 전부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서 우승만 하면 된다(웃음). 대회가 끝나면 개선점을 검토해보고, 최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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