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눈도장 찍으려는 강유림 “대학 선수들, 열심히 한다는 인식 심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3 2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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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강유림이 프로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4일부터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2019 WKBL 박신자컵. 이번 대회는 몇 년 동안과 다르게 초청팀을 불렀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와 실업팀 김천시청, 대학선발팀. 권은정 감독의 지도 아래 여대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박인아와 이지우, 이명관이 빠진 가운데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는 강유림(175cm, 포워드). 1학년 때부터 광주대 천하를 이끌었던 주인공이다.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강유림의 표정은 밝았다. MBC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피로감은 적어도 얼굴에서 느껴지지 않았다. 그에게 피곤하지 않냐고 묻자 “예선탈락 해서 많이 쉬었다. 몸은 괜찮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강유림은 이번 시즌을 마치면 W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 구단에게 자신을 보여주기 가장 좋은 무대.


강유림은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내가 4학년 때 생겨서 너무 좋다. 대학 팀들은 프로 관계자들의 눈에 띄기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대학 선수들도 열심히 한다는 인식을 심어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강유림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프로 언니들과 매치업을 해야 되니 많이 힘들 거 같다. 특별하게 하려 하지 말고 평소 같이 궂은일 먼저 생각하겠다. 프로와의 벽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만 하고 싶다”며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강유림은 자신에 대한 어필도 잊지 않았다. “대학을 갈 때만 해도 3점슛 외에는 외곽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지 않았다. 여러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에 갔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보다 많이 나아졌다”며 이전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아직 이르지만 프로 드래프트에 대한 소망도 털어놓았다. 강유림은 “감사하게도 나를 좋게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큰 꿈이지만 1라운드 안에 선발되면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기회가 찾아온 강유림. 그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길 바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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