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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미완의 대기 나윤정은 로테이션 멤버로 도약을 노리고 있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5일(일)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1-66으로 꺾었다.
나윤정은 이날 35분을 뛰며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9개나 걷어냈다. 나윤정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제압
경기 후 나윤정은 “박신자컵에서 우리가 빠르게 1승을 했다. 이전 대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항상 마지막 즈음에 1승을 하거나 못 이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전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첫째 날 열린 KB스타즈 전에서 패했다. 잘 버텼으나 경기 종료 5초 전 심성영에게 결승골을 내준 것이 발목을 잡았다. 나윤정은 “아쉽게 졌다. 코치님이 잘했으니 괜찮다고 하셨다. 앞으로 경기가 있으니 잊으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들은 선수들도 분위기를 가라앉히지 않고 유지했다. 덕분에 오늘(25일) 경기가 잘 된 거 같다.
전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은 마치 분풀이를 하듯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시작부터 17-0으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이 추격할 때에는 3점포로 상대 사기를 꺾었다.
그는 “신한은행 플레이를 봤는데 신장이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스피드는 우리가 더 빠르더라. 풀코트 수비와 얼리 오펜스 위주로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잘 되었다. 다만 점수차가 벌어져서 흥분하다보니 안일하게 수비했다. 우리가 아직 어려서 그랬던 거 같다.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하지 않겠다”며 신한은행을 상대한 비법을 공개했다.
나윤정의 공격력은 이날도 충분히 보여줬다. 그러나 수비가 항상 발목을 잡는다. 그도 알고 있었다. 나윤정은 “우리 팀 훈련이 수비 위주다 보니 항상 감독님께 지적받는다. 수비 엄청 연습하고 있다. 감독님은 몸싸움 강조하셔서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잘 안 된다”고 말했다.
나윤정은 끝으로 “감독님이 항상 동기부여를 주신다. ‘기회가 올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니 ‘더 잘해야겠구나’라는 마음이 있다. 전력에 공백이 있어서 내가 잘하면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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