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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김현아가 심성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월)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 국민은행 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1-63로 꺾었다.
김현아는 이날 28분을 뛰며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 3점포와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B스타즈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현아는 “첫 경기와 이번 경기 모두 쉽게 이긴다는 생각을 못 했다. 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전력으로 봤을 때 B조에서 가장 강팀. 2승을 했기에 결과로만 봤을 때는 맞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우리은행에게 신승을 거뒀고, 신한은행에게도 경기 내내 추격을 허용했다.
김현아는 “나도 최근까지 부상이었다. (김)가은 언니도 (김)진영 언니도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손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던 거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아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양족 발 모두 족저근막염이 심하다. 지난 시즌에도 심해서 쉬어봤는데 잘 낫지 않더라. 이번에는 붕대를 감고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예전에는 몸만 풀어도 아팠는데 잘 쉬어서 지금은 좀 괜찮다.”
김현아는 같은 포지션인 심성영에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심)성영 언니가 이제 나이가 좀 있다.(웃음) 박신자컵 같은 대회는 쉬게 해줘야 하는데 밑에 선수들이 아직 올라오지 못해 미안하다. 언니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워서 성장하겠다”는 김현아의 말이다.
김현아는 끝으로 “내가 아직 코치님, 가독님게 믿음을 드릴 정도가 못 되는 거 같다. 2년 전부터 항상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자고 했는데 아직도 아닌 거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확실히 자리잡는 선수가 되었으며 한다”는 바람을 전한 뒤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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