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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예상을 깨고 전력을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를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클리블랜드가 브랜든 나이트(가드, 188cm, 82.6kg), 존 헨슨(포워드-센터, 206cm, 99.3kg),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 트레이드 개요
클리블랜드 get 안드레 드러먼드
디트로이트 get 브랜든 나이트, 존 헨슨, 향후 2라운드 티켓
클리블랜드는 왜?
클리블랜드는 큰 부담 없이 드러먼드를 품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나이트와 헨슨을 매개로 드러먼드를 더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드러먼드의 가치가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나이트와 존슨을 보내고 데려온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가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챙겼다. 드러먼드의 가세로 클리블랜드는 골밑을 확실하게 채웠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이미 케빈 러브를 필두로 트리스탄 탐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가 포진하고 있다. 이로써 현 클리블랜드에는 연봉 순위 1~4위까지 모두 빅맨으로 채우게 됐다. 탐슨은 시즌 후 계약이 끝나기에 트레이드가 유력했지만, 정작 트레이드가 되지 않은데 드러먼드를 더하면서 전력을 다지기로 했다.
드러먼드는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을 쓰고 나간다고 하더라도 클리블랜드는 샐러리캡을 덜어내게 된다. 드러먼드가 옵션을 사용해 잔류한다면, 러브와 함께 탄탄한 골밑을 구축하게 된다. 안쪽을 든든하게 채운 만큼, 어린 가드들이 좀 더 편하게 경기에 나설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클리블랜드로서는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는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17.8점(.530 .048 .584) 15.8리바운드 2.8어시스트 2스틸 1.7블록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꾸준히 평균 15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는 데다 제공권 싸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의 가세로 러브가 그간 짊어졌던 부담을 내려놓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왜?
디트로이트는 드러먼드를 급하게 처분했다. 그가 잔류할 가능성을 일정 부분 파악한 것으로 여겨지며, 2라운드 티켓을 받고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다만, 드러먼드를 내보내기로 한다면, 디트로이트가 적어도 1라운드 지명권은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드러먼드를 매개로 막상 1라운드 티켓을 제시한 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하는 수 없이 클리블랜드에 넘겼다.
이번 시즌부터 재건에 돌입할 뜻을 보인 디트로이트는 이번 드러먼드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부상 중인 블레이크 그리핀 트레이드가 시즌 후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루크 케너드 등 주축들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 드러먼드를 보내지 않았다면 이후 재정부담도 안아야 하는 만큼, 이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디트로이트는 나이트와 헨슨을 얻었다. 나이트는 지난 2011-2012 시즌에 데뷔했다. 2011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오랜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 휴스턴 로케츠, 클리블랜드를 거쳤다. 이번 시즌에는 16경기에서 평균 15.1분 동안 4.9점(.326 .297 .308) 1.3리바운드 1.9어시스트에 그쳤다.
헨슨도 약체인 클리블랜드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29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14.2분을 뛰며 5점(.508 .194 .515) 3.9리바운드 1.5어시스트 1.1블록을 올렸다. 지난 시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가치가 급락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건너가게 됐다.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트레이드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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