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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유재학 감독이 모처럼 만족감을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40분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윌리엄스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3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1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국찬(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훈(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3연패를 끊고 공동 5위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쫓았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모처럼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마지막에 운이 좋아서 이겼다. (리온) 윌리엄스 슛이 들어갈 슛이 아닌데 들어갔다”며 웃었다.
맹활약을 펼친 윌리엄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유 감독은 “(리온) 윌리엄스가 잘 버텨줬다. 파울 아웃도 당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준 게 컸다”고 말했다. 이어 “모처럼 함지훈도 오늘 괜찮았다. 외곽도 지원사격이 잘됐다”며 고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김수찬, 박경상, 배수용 등을 앞세운 변칙 선발을 활용했다. 유재학 감독이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칠 때 종종 나오는 라인업이다.
유 감독은 “그동안 체력이 제일 문제였다. 오늘도 먼저 나간 선수들이 몇 분까지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었다. 많이 못 버텼다. 5분 정도 버텼는데, 그래도 그 5분이 우리에게는 크다”며 변칙 선발을 통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창원 LG와 경기 후 휴식기에 돌입한다. 유 감독은 “(리온) 윌리엄스가 브레이크 전까지 버텨줘야 한다. (이)종현이도 상태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 새로운 외국 선수도 들어오면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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