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초토화’ 오누아쿠 “지역방어, 수비 흐름 이해가 중요”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2-09 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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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준희 기자] “수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골밑을 지배했다. 오누아쿠는 이날 3점슛 1개 포함 2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상대가 DB의 높이를 감안해 장신 4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빅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김종규와 합을 맞춘 오누아쿠의 위력은 대단했다. 개의치 않고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오누아쿠의 활약 덕에 DB는 리바운드에서 38-24로 앞섰다.


경기 후 오누아쿠는 “어제 우리 실수로 경기를 진 부분에 대해 각성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 오늘도 기복이 심해서 실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서로 뭉쳐서 극복하고 이긴 것 같아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례적으로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오누아쿠는 경기 후 감독과 나눈 대화에 대해 “당연히 뭐라고 하셨다(웃음).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하셨다. 특히 내가 생각할 땐, 수비에서 대화를 좀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좀 더 나은 수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오누아쿠는 KBL의 다소 복잡한 지역방어를 매끄럽게 소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대학 때 지역방어를 선 경험이 있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대학 때 한 지역방어와는 확실히 다르다. 수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방어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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