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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의 올스타 듀오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해방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루디 고베어(센터, 216cm, 117kg)와 도너번 미첼(가드, 190cm, 97.5kg)이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베어와 미첼은 NBA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베어가 먼저 확진자 판정을 받았고, 이어 동료인 미첼도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고베어와 미첼은 시즌을 치르는 도중 작은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갈등을 잘 무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까지 씻어내면서 건강 문제에서 한 숨 돌리게 됐다. 아무리 건강한 선수라 할지라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바이러스를 떨쳐내면서 선수들은 물론 유타도 한 시름을 덜었다.
이번 시즌 재개 여부를 떠나 고베어와 미첼이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면, 선수들 개개인은 물론이고 유타도 향후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는 것은 당연했다. 둘 모두 유타의 핵심 전력인 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번에 동반으로 올스타에 뽑힌 것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면서 일상생활로 돌아오게 되면서 잔여 일정 및 이후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고베어는 골밑 수비와 높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미첼은 공격에서 단연 유타를 이끌고 있다. 유타가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이유는 고베어와 미첼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우드(디트로이트)에 이어 고베어와 미첼까지 완벽하게 돌아오면서 현재 NBA 선수들 중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줄어들었다. 크리스 부셰이(토론토), 케빈 듀랜트를 포함한 브루클린 네츠에서 네 명, LA 레이커스에서 두 명, 마커스 스마트(보스턴)까지 8명이 전부다. 다만 선수들 외에도 구단 관계자를 비롯한 확진자들이 남아 있어 아직 경계를 풀긴 이르다.
무엇보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통계상 가장 많은 국가다. 이미 확인된 사례만 무려 10,000건이 넘었다. 미국이 빠르게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국가비상상태와 국외여행 금지령을 통해 내부 단속에 나섰다. 다소 늦은 처사일 수도 있지만, 속히 확진자들을 분류하면서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NBA는 고베어의 확진 이후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당초, NBA 사무국은 약 한 달 동안 추이를 지켜볼 뜻을 내비쳤으나 현실적으로 월 중 시즌을 재개하긴 어려워 보인다. 현실적으로 최소 3개월 이상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NBA는 시즌 재개 시, 무관중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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