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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추후 감독 선임까지 고려하고 있다.
『Chicago Sun-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새로운 감독직에 토론토 랩터스의 에이드리언 그리핀 코치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아직 짐 보일런 감독의 계약이 남아 있는 가운데 감독을 교체할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감독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보일런 감독은 최근 감독직을 이어가는데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지만, 시카고의 새로운 경영진이 보일런 감독과 함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은 적지 않다.
시카고는 최근 그간 팀을 운영해 온 존 팩슨 부사장과 가 포먼 단장의 경영권을 제외하기로 선택했다. 이후 시카고는 새로운 경영진을 꾸릴 새로운 인사를 물색했으며, 최근 아르라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과 J.J. 포크 부단장을 데려왔다. 이어 단장까지 찾고 있어 조만간 경영진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참고로 시카고는 지난 2015년에도 그리핀 코치를 감독으로 앉히는데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는 최종적으로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네브레스카)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리핀 코치는 당시 시카고 코치였으나 최종적으로 시카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올랜도 매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토론토에서 코치로 재직했다.
그는 토론토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코치진으로 일조했다. 어시스턴트코치로 닉 널스 감독을 보좌하며 우승을 맛봤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리핀 코치도 지도자로 경험이 쌓인 데다 우승 경험까지 갖고 있어 시카고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코치로 일하는 동안에도 감독 후보감으로 호평을 받아오곤 했다.
그는 선수에서 은퇴한 지난 2008년부터 코치로 일했다. 시카고 감독이었던 스캇 스카일스 감독이 밀워키 벅스에 부임하게 됐고, 그리핀 코치는 밀워키의 코치로 합류했다. 그리핀은 선수시절 지난 2004-2005, 2006-2007, 2007-2008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시카고에서 뛰었다. 당시 스카일스 감독이 시카고를 지도했다.
이후 그는 시카고에서 탐 티버도 감독을 보좌했다. 시카고가 201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구가할 때 코칭스탭으로 일조했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대표팀의 코치로 마이크 슈셉스크 감독을 도왔다. 올랜도가 스카일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데려가면서 그리핀 코치는 스카일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빌리 도너번 감독과 함께 했다.
그리핀 코치는 지난 2008년부터 한 해도 빼놓지 않고 NBA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가 함께 했던 감독들의 면면이 대단하다. 스카일스 전 감독, 티버도 전 감독, 슈셉스키 감독, 도너번 감독, 널스 감독까지 저마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유능한 감독들이다. 그리핀 코치도 이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시카고가 그리핀 코치를 최종적으로 영입할지는 의문이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도중 보일런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연장계약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며, 적어도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일 가능성이 많다. 만약 보일런 감독을 계약 도중에 경질한다면, 시카고로서도 부담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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