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뛰었던 트레버 부커, 끝내 은퇴 선언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5 1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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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최근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트레버 부커(포워드, 203cm, 103.4kg)가 은퇴한다.


부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농구공을 내려놓을 뜻을 밝혔다. 지난 2017-2018 시즌까지 여러 팀을 오가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나 더는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3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된 그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건너가게 됐다. 워싱턴은 네마냐 벨리차의 지명권리를 보내면서 부커를 받았다.


워싱턴은 곧바로 그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에서는 네 시즌 동안 235경기에 나섰고, 이중 105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로 한계가 적지 않았지만, 특유의 에너지와 힘으로 궂은일에 힘을 보탰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드완 블레어와 함께 대표적인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여러 차례 팀을 옮겨다녀야 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계약만료 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는 유타 재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유타는 계약기간 2년 1,000만 달러에 그를 붙잡았다. 지난 2014-2015 시즌 막판에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생애 최다인 35점을 퍼붓기도 했다.


계약이 끝난 이후,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 둥지를 틀었다. 브루클린과 계약기간 2년 1,8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면서 그도 연간 900만 달러 계약을 따냈다. 브루클린에서는 평균 10점 8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브루클린의 전력이 약했기에 부커가 좀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2017-2018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으나 브루클린은 대대적인 재건을 원했고, 그를 보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트레이드 이후 그와 함께 했으나 2월 말에 그를 방출했다.


이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었고,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브루클린에서와 달리 필라델피아와 인디애나에서는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웠다. 경기당 15분 정도씩 뛰며 코트를 지켰지만, 신장에서 오는 열세와 투박한 공격 기술로는 한계가 적지 않았다.


결국, 2018년 여름에 그는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후 그는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시 블루드래건스와 단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미국으로 돌아왔다. 수술을 피하지 못했고, 이후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NBA에서 8시즌 동안 532경기에서 경기당 20.4분을 소화하며 6.9점 5.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전에는 NCAA 클렘슨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빅맨임에도 키가 크지 안아 드래프트에서 가치가 높지 않았다. 꾸준히 생존했으나 부상과 부진이 뼈아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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