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제프 밴 건디 감독도 차기 후보로 고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7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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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시즌 후 새로운 감독과 함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함께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최근 탐 티버도 전 감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티버도 전 감독이 휴스턴이나 다른 팀의 관심에 대해 일축하기도 했지만, 휴스턴이 이번 시즌 후에 댄토니 감독이 아닌 다른 지도자와 함께 하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 체제에서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번번이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지난 여름에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데려왔으나, 서부컨퍼런스에 쟁쟁한 팀들이 많아 우승 도전이 쉽지 않다.


현재 휴스턴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으로 나서고 있다. 시즌 도중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를 트레이드하면서 주전 포워드인 P.J. 터커가 주전 센터로 나섰다. 공격에서 공간창출을 비롯해 큰 이점을 갖고 있긴 하나 수비에서 열세가 적지 않다.


스몰라인업을 구사하는 것이 휴스턴 경영진의 결단이 뒤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댄토니 감독 체제로 우승까지 다가서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다고 여기고 있는 만큼, 차기 감독을 통해 다른 농구를 펼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티버도 전 감독에 이어 제프 밴 건디 전 감독도 고려되고 있다. 밴 건디 전 감독은 이미 휴스턴에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미국 대표팀을 지도했다. 지난 2017 아메리컵에서 미 대표팀을 이끌면서 미국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역할을 다했다.


밴 건디 전 감독은 지난 1995-1996 시즌부터 뉴욕 닉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다. 7시즌 동안 뉴욕을 지도했으며, 2003-2004 시즌부터 휴스턴을 맡았다. 휴스턴에서 네 시즌 동안 세 차례나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했으나 모두 1라운드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감독으로 11시즌 동안 430승 318패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는 44승 44패로 5할 승률에 머무르면서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9년에는 8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뉴욕을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넘어 파이널 진출까지 견인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밴 건디 전 감독은 2007년을 끝으로 더 이상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해설위원으로 나서면서 많은 경기를 중계했다. 선수들을 지도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최근에 미 대표팀을 이끌면서 검증된 지도자로서의 면목을 보였다.


최근까지도 차기 감독으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감독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휴스턴이 흥미를 보이고 있어 지켜볼 여지가 있다. 단,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데다 선택지 중 하나인 만큼,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사진_ Houston Rock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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