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현재 고국 슬로베니아에서 체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9 1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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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가 자국에서 머무르고 있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Don’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3kg)가 슬로베니아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NBA가 전격 중단된 이후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점치기 어려운 데다 미국 내 확진자가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다.


돈치치도 미국을 떠날 때 고민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앞서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에서 바이러스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고, 리그가 중단되자 돈치치는 일단 고국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는 유럽이지만, 확진자 수가 상당히 적은 국가에 속한다. 현재까지 1,4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일대비 단 한 명이 늘어났을 뿐이다. 슬로베니아도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서유럽 국가들처럼 많은 수가 전염되진 않았다.


3월 말에 한 때, 발병 이후 최다인 70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오르내림을 보이면서 순차적츠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미 슬로베니아는 확진자 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4월 중순부터 안정기에 접어들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슬로베니아가 안정된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돈치치가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리그가 중단된 이후 국가비상상태 선포는 물론 훈련시설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돈치치가 오히려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슬로베니아에 머무르는 것이 당연하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에 탁월한 실력 향상을 보였다. 이미 지난 시즌에 신인으로 평균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하며, 신인들 해당 기록을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이도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4경기에서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8.7점(.461 .318 .752) 9.3리바운드 8.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출장시간이 엇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뿜어내는 경기력과 기록은 실로 대단했다.


댈러스도 돈치치가 있어 지난 시즌에 확실하게 노선을 정리했다. 기존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와 해리슨 반스(새크라멘토)를 트레이드하면서 돈치치 중심으로 재편에 나섰다. 동시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면서 유러피언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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