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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번 시즌을 계기로 재건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데릭 페이버스(포워드, 206cm, 120.2kg)를 붙잡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이버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2018년 여름에 유타 재즈와 계약기간 2년 3,7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이후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됐다. 골밑 교통정리를 원했던 유타와 센터를 필요로 했던 뉴올리언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여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와 결별했지만, 트레이드로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조쉬 하트를 품었다. 이적시장에서 J.J. 레딕을 더하면서 경험과 외곽 공격을 두루 보강했으며,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1순위로 자이언 윌리엄슨을 지명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기존의 즈루 할러데이까지 더해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페이버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5경기에서 경기당 24.2분을 소화하며 9.2점(.620 .143 .581) 9.9리바운드 1.7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팀의 골밑을 묵묵하게 지켰다.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자리하는데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잉그램-하트-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러데이는 2021-2022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단, 2021-2022 시즌은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어 이번 시즌 후 잠재적 만기계약자로 분류할 수 있다. 확실치는 않지만 뉴올리언스가 할러데이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우선, 뉴올리언스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슨과 함께 지명한 잭슨 헤이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헤이즈가 있어 페이버스에게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최대 2년 정도를 제시할 확률이 높다. 페이버스를 붙잡는다면 골밑 수비와 전력 구성에 용이할 수 있다. 이후 헤이즈가 성장한다면 자연스레 헤이즈를 주전으로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버스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다만, 아직 확실한 소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다. 루디 고베어를 보유한 유타가 페이버스를 붙잡을 이유는 없지만, 만약 고베어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유타는 시즌 중에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이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둘의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칫 껄끄러울 수 있다. 유타도 고베어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1년 남아 있는 만큼, 보내야 한다면 오프시즌이 적격이다. 고베어를 트레이드하면서 페이버스를 다시 품는다면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면서 미첼 중심의 팀으로 다질 수 있다.
확실한 것은 뉴올리언스가 페이버스와의 재계약을 적극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헤이즈가 이제 갓 데뷔한 선수인 점을 고려하면, 페이버스를 붙잡아 두면서 헤이즈를 백업 센터로 투입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볼 때, 좀 더 나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뉴올리언스는 페이버스와를 붙잡고자 한다면 계약을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사이에서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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