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결과도 내용도 ‘아쉬움’이었던 SK의 4라운드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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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도 내용도 아쉬움이 있던 SK의 4라운드였다.

서울 SK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높은 신장에도 빠른 공격을 앞세워 컵대회부터 정규시즌, 챔피언 결정전까지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에는 다소 부진했다. 선수들의 공백과 잔부상이 있었기 때문. 시즌 초반에 리그 9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최준용(200cm, F)과 최성원(184cm, G)이 팀에 합류한 이후로는 빠르게 반등했다. 그 결과, SK는 빠르게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살아난 ‘디펜딩 챔피언’의 정신, 중심을 잡아준 삼각편대

앞서 언급한 것처럼 SK는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다. 1라운드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완전체가 된 후로는 상승세를 탄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와 3라운드 각각 6승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4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자밀 워니(199cm, C)와 김선형(187cm, G)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상대의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그 결과, 4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2점슛을 시도했다. 3점슛 성공률이 아쉬웠음에도 5승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그 중심에는 창원 LG전을 제외하고 꾸준했던 워니와 폭발력을 선보인 김선형이 있었다. 거기에 최준용(200cm, F)도 다재다능함으로 팀에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선수들의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도 나타났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어도 끝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안양 KGC에는 3점 차로 패했지만, 남은 접전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다. SK는 5번의 승리 중 3번은 3점 차로 승리했다. 특히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SK는 단단해지고 있다. 비록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SK는 5승 4패로 4라운드를 마쳤다.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외곽문제

전희철 SK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SK의 외곽슛 문제를 언급했다. 전 감독은 “우리 팀은 상대에게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우리의 수비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상대가 우리만 만나면 너무 잘 들어간다. (웃음) 반대로 우리의 3점슛 성공률은 좋지 않다. 시도하려면 가능하지만, 우리는 더 쉽게 빠른 공격으로 2점슛을 공략하기에 이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SK의 외곽슛 문제는 더 부각됐다. 상대에게 33.9%라는 3점슛 허용률을 제공했다. 반대로 SK의 3점슛 성공률은 27.7%에 그쳤다. 3점슛 허용률은 두 번째로 높았고 3점슛 성공률은 하위권이었다. 4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수치다.
그리고 2점슛 성공률도 47%로 리그 최상위 수치는 아니었다. 주특기인 속공 득점 또한, 10.8점으로 시즌 평균인 11.7점에 못 미쳤다. 거둔 성적은 좋았으나, 그에 비해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서울 SK, 4라운드 주요 기록]
1. 평균 득점 : 81 (공동 1위)
2. 2점슛 성공 : 24 (리그 2위)
4. 야투 성공률 : 42.1% (리그 7위)
5. 페인트 존 득점 : 20.7 (리그 2위)
6. 팀 속공 득점 : 10.8 (리그 2위)
7. 팀 실책 : 8.8 (리그 9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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