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훈(201cm, C)이 패기 넘친 활약을 보여줬다.
고양 소노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75-80로 패했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승 1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소노는 LG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4쿼터 중반까지 추격의 희망을 살렸지만, 팀 리바운드의 열세와 턴오버 10개가 발목을 잡았다.
케빈 켐바오(194cm, F) 21점 4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02cm, C) 17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으나 LG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패배 속에 소노가 이날 경기에서 얻은 수확은 루키 강지훈의 활약이다.
이날 강지훈은 1쿼터 5분여를 남기고 정희재(195cm, F)를 대신해 코트에 들어갔다. 강지훈은 투입되자마자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돌파에 의한 골밑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강지훈은 수비에서도 LG의 양홍석(195cm, F)과 아셈 마레이(202cm, C)의 매치업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2쿼터에도 강지훈은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다. 강지훈은 팀의 메인 가드인 이정현과 좋은 합을 보여줬는데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해 3점슛을 완성 시키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여기에 수비 리바운드도 신경 쓰며 궂은일도 잊지 않았다.
강지훈은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강지훈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정현과의 패턴 플레이로 돌파에 의한 골밑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강지훈은 3쿼터 28초 상황에서 켐바오의 패스를 받아 탑에서3점슛도 성공시키며 팀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강지훈은 4쿼터에도 공수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다. 강지훈은 LG 양홍석의 마크에도 미들레인지를 시도해 성공시켰고 수비에서 칼 타마요의 골밑슛을 블록 하면서 빅맨이 역할에 충실했다.
이날 강지훈은 29분 55초를 뛰면서 12점 7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지훈은 본인의 한 경기 출전 시간을 경신하고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강지훈의 활약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괜찮은데 순발력, 경기 흐름, 디펜스 부분은 시간이 걸릴 듯싶다. 기본 틀은 잘해 주지만 시스템적으로 동떨어지고 시킨 거만 하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야 한다. 연세대 시절과는 다르다. 정해진 툴로만 움직인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강조했다.
강지훈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소노 유니폼을 입었다. 강지훈은 연세대 시절 주전 빅맨으로 큰 경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프로 관계자들에게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강지훈은 데뷔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프로에 적응하고 있다.
강지훈은 이날 경기까지 6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득점 6.2점 평균 리바운드 3.2개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강지훈이 이날 같은 활약을 시즌 내내 보여준다면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을 것이다.
강지훈이 소노에 새로운 비밀병기로 자리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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