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기(204cm, C)가 '베이비 헐크'에서 '헐크'로 진화하고 있다.
하윤기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수원 KT의 부름을 받았다. 이원석(207cm, C), 이정현(187cm, G)과 전체 1순위 경쟁을 벌일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높이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대형 센터로 평가받았다.
하윤기는 KBL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냈다. 데뷔 첫 시즌 50경기에 출장해 평균 7.5점 4.7리바운드 0.6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즌 끝까지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그럼에도 하윤기는 안주하지 않았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미드-레인지 점퍼 장착을 시도했다. 골밑으로 한정된 공격 반경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었다.
하윤기의 노력은 성공적이었다. 비시즌부터 적극적으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던졌다. 성공률도 높았다. 무시할 수 없는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장점이었던 골밑 공격도 극대화됐다. 투지 있는 플레이로 골밑을 지배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공격했다.
그 결과 하윤기의 2022~2023시즌 성적은 크게 상승했다. KT가 치른 30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9점 6.2리바운드 1.2어시스트 0.8블록슛을 올렸다. 라건아(199cm, C)에 이어 국내 센터 중 득점-리바운드 2위에 올라 있다.
하윤기의 활약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해지고 있다. 평균 득점은 라운드당 11.7점-13.2점-15.4점-17.7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부터 야투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이 크게 올랐다. 재로드 존스(206cm, F)와 레스터 프로스퍼(204cm, C) 교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서동철 KT 감독도 하윤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윤기는 2년 차 시즌에 당당히 주전을 꿰찼다.
KT는 3라운드 중반부터 6연승을 달렸다. 외국 선수 교체와 함께 양홍석(195cm, F)도 살아났다.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가장 빛난 선수는 하윤기였다.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렸다. KT의 중위권 싸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윤기, 3라운드부터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12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9분 22초 (전체 15위,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16점 (전체 10위, 팀 내 2위)
4. 야투 성공률(야투 시도 3개 이상 기준) : 62.2% (전체 2위)
5. 자유투 성공률(자유투 시도 1.5개 이상 기준) : 84.6% (전체 9위, 팀 내 2위)
5. 평균 리바운드(5경기 이상 출전 기준) : 5.9개 (전체 15위, 팀 내 2위)
6. 평균 블록슛 : 0.7개 (전체 10위, 팀 내 1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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