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김정은이 인정한 박소희, 거침없는 에너지 ‘UP’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0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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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178cm, G)가 코트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부천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하나은행은 6연승과 함께 시즌 7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하나은행이 경기 내내 삼성생명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4쿼터까지 리드체인지가 반복됐고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4쿼터 중반 이후 하나은행은 김정은(179cm, F)과 진안(182cm, C)의 득점이 터지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하나은행의 승리 원동력에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컸고 특히 앞선에서 박소희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박소희는 1쿼터 후반부에 고서연(172cm, G)을 대신해 투입됐고 2쿼터부터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박소희는 2쿼터 8분여를 남기고 미들레인지를 완성해 첫 득점을 올렸다. 박소희는 돌파는 물론 슈팅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박소희는 2쿼터 종료 직전 하마니시 나나미(168cm, G)를 상대로 스틸에 성공해 가볍게 레이업 슛을 완성 시켰다.

2쿼터까지 12점을 올린 박소희는 후반에도 팀을 위해 궂은일에 앞장섰다. 박소희는 3쿼터에는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약속된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박소희가 앞선에서부터 공간 확보를 통해 김정은과 진안이 삼성생명의 수비를 뚫고 슛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승부의 4쿼터에서 박소희는 흔들림이 없었다. 박소희는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코트 중앙에서 김정은에게 3점슛을 어시스트 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박소희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이이지마 사키의 패스를 받아 돌파에 의한 점퍼를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박소희는 4쿼터 경기 막판 스틸에 이어 본인이 직접 3점을 완성 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이날 박소희는 32분 4초를 뛰면서 18점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박소희의 활약은 팀 최고참인 김정은도 인정했다. 김정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소희를 언급했다. 김정은은 “앞선에서 (박)소희가 자기 역할을 해주면 좋다. 좋은 상승세에는 박소희가 있다. (이이지마) 사키, 진안, 소희 이렇게 3명에서 잡아준다. 소희를 3년 봤는데 그동안 아파서 제대로 못 뛰었다. 소희가 이번 시즌을 위해 운동 하루도 쉬지 않고 뛰었다”며 후배를 극찬했다.

프로 5년 차를 맞는 박소희는 이번 시즌 일취월장했다. 기록상으로도 드러나는 데 평균 득점12.9점, 평균 어시스트 2.6개로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 박소희는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박소희는 이날 경기처럼 슛에 적극적이고 리바운드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그대로 이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소희는 선두를 달리는 하나은행에 비타민 같은 존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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