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로 간 BASKETKOREA] ‘데미안 릴라드처럼 힙합까지?’ 양우혁,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6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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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나고야/김성욱 기자] 양우혁(178cm, G)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음악 만들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일본 나고야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비시즌 동안 준비한 전술과 조직력을 실전에서 점검하고 있다.

코트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양우혁이지만, 잠시 농구에서 벗어나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양우혁은 평소 힙합을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응원곡을 '서인국'의 ‘애기야’에서 'Sik-K'의 ‘LOVE3’로 바꾸기도 했다.

그렇다면 새 시즌에는 어떤 노래가 양우혁과 함께할까. 선택은 이미 정해졌다. 양우혁은 “김원준의 ‘Show’로 정했다. 좋아하는 힙합곡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팬들에게 조금 더 쉽게 꽂힐 수 있는 노래로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의외의 선곡에는 특별한 추천인이 있었다. 바로 아버지였다. 양우혁은 “아버지께서 ‘Show’를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노래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힙합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다시 자신의 취향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열어뒀다. 양우혁은 “물론 앞으로 다시 힙합곡으로 바꿀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 힙합을 더 즐겨 듣는다고 밝힌 양우혁에게 직접 랩을 하는지도 묻자, 그는 “노래를 들으면서 가끔 따라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랩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고, 노래방에 가면 가끔 부르는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NBA에는 농구선수로 뛰면서 직접 음악 활동에 나서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대표적이다. ‘Dame D.O.L.L.A.’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다.

양우혁에게도 언젠가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볼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양우혁은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음악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당장은 농구가 먼저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양우혁에게 코트 밖 또 하나의 취미도 분명하다. 새 시즌에 아버지가 골라준 ‘Show’와 함께 코트에 나서지만, 언젠가 자신이 직접 만든 음악이 경기장에 울려 퍼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 제공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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