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16점’ 이소희, 열정은 좋았지만...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0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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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1cm, G)가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았다.

부산 BNK는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62-65로 패했다.

BNK는 이날 패배로 시즌 3승 3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BNK는 3일 전 삼성생명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역시 BNK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끈질기게 밀어붙였다. 이소희와 김소니아(177cm, F)가 내외곽에서 필요한 득점을 해주고 포스트에서 김도연(186cm, C)이 궂은일에 가담하면서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 팀은 4쿼터 종료 시점까지 역전과 역전을 반복하며 예측불허의 승부를 만들었다. 잘 버티던 BNK는 4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배혜윤(183cm, C)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패배 속에 BNK는 이소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소희는 1쿼터부터 득점 본능을 보여줬다. 이소희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렸는데 자유투 2개를 얻으며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또 과감한 3점과 미들레인지를 선보이며 슛에 자신감을 보였다.

2쿼터는 이소희의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김소니아와 합을 맞추며 슛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삼성생명의 조수아를 상대로 스틸을 만들면서 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2쿼터까지 10점을 올린 이소희는 김소니아와 함께 BNK의 득점 리더를 맡으며 공격에서 자신이 역할에 집중했다. 경기 중간마다 이소희는 박정은 BNK 감독의 지시를 받으며 코트 안에서 움직임을 조율했다.

이소희는 3쿼터에는 본인의 움직임으로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코트 우측에 있던 이소희는 박혜진에게 쏠린 삼성생명의 수비를 따돌리면서 슛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이소희는 4쿼터에도 미들레인지를 완성 시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박빙이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BNK는 이소희의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이소희는 31분 54초를 뛰면서 16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소희는 시즌 최다인 16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소희는 프로 8년 차로서 점점 경기를 읽는 눈이 넓어지고 있다. 안혜지와 더불어 듀얼 가드의 역할로서 앞선에서 게임을 조율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소희는 슛에 강점이 있어 상대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소희가 디펜딩 챔피언 BNK의 전력에 화룡점정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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