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점 3어시스트’ 당돌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남겨둬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2 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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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180cm, G)이 코트에서 당돌한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3-9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24승 17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4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7일간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치르고 있어 주전들의 체력 부담이 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김)태완이를 먼저 내보냈다. (최)진수도 그렇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체력적인 부분은 (장)재석이와 (RJ)아바리엔토스가 있다. 멤버를 바꿔서 내보낸다. 진수가 많은 활동량을 갖고 해줘야 한다. 후반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변칙 라인업 가동을 예고했다.

조 감독의 말처럼 이날 선발 라인업에 루키 가드 김태완이 이름에 올렸다. 김태완은 서명진(187cm, G)과 함께 투 가드 시스템으로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을 막는데 주력했다.

김태완은 1쿼터부터 자신의 공격성향을 살렸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좌측 지역부터 페넌트레이션을 통한 과감한 레이업 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1쿼터 2분 37초를 남긴 상황에서도 렌즈 아반도(186cm, F)의 마크를 이겨내고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2쿼터에도 김태완은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자신감이 넘쳤다. 김태완은 공격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와 스틸도 기록하며 이우석(196cm, G)과 게이지 프림(205m, C)과의 연계플레이를 만들며 KGC인삼공사의 화력에 맞섰다.

3~4쿼터에는 김태완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작은 신장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KGC인삼공사의 변준형(186cm, G)과 박지훈(184cm, G)을 밀착 마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 경험 부족이 큰 탓인지 게임 운영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김태완은 24분 17초를 뛰면서 12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12점은 프로 데뷔 이후 본인의 최다 득점이자 첫 두 자릿수 득점이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인 선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대담하게 하고 수비나 오펜스에서 대담하게 했다는 것은 모비스의 좋은 선수로 커갈 것이다”며 김태완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태완은 고려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얼리로 프로에 도전해 1라운드 5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그동안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김태완은 1군에서 착실히 프로에 적응하고 있다,

김태완이 현대모비스의 가드 계보를 이을지 팬들은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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