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라운드 리뷰] ‘정규리그 1위 확정’ 우리은행, 6라운드의 의미는 ‘최종 점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8 08: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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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그야말로 최종 점검을 했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뚜껑을 열고 나니, 우리은행은 생각보다 강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치른 17경기에서 1번 밖에 패하지 않을 정도다. WKBL 역대 최강 팀도 조심스럽게 넘봤다.

그런 의미는 어느 정도 퇴색됐다. 5라운드 첫 2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2위 그룹과의 격차가 애초부터 컸고, 우리은행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6라운드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 정규리그 우승 확정

그리고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BNK였다. 우리은행이 2년 전 정규리그 1위를 할 때, 우리은행의 상대는 BNK. BNK에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게다가 2022~2023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치고 나갔다. 3쿼터를 63-43으로 종료. 승리를 확정했다. 5라운드 마지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정규리그 내내 너무 잘해줬다. 그 말 밖에 할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간단명료한 우승 소감.
그리고 “새롭게 온 (김)단비가 부담을 가졌을 거다. 기존 자원과 섞이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 그렇지만 박혜진과 김정은을 포함한 고참들이 단비를 잘 도와줬다. 단비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두 고참들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구단 역사상 14번째 정규리그 우승이었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담담했다.

# 최종 점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정규리그 우승을 그렇게 기뻐하지 않은 이유. 정규리그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통합 우승을 노리는 팀이기에, 정규리그 우승에 기쁨을 다 줄 수 없었다.
다만, 고무적인 게 있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이 주전 자원에게 적당한 휴식을 줬다는 점이다. 김정은(180cm, F)-김단비(180cm, F)-박혜진(178cm, G) 등 고참 선수들의 경기당 출전 시간을 20분 내외로 조절했다.
고아라(179cm, F)와 나윤정(173cm, F) 등 핵심 식스맨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노현지(176cm, F)가 그 자리를 메웠다. 슈팅 능력과 기본적인 센스를 지닌 노현지는 플레이오프에 꼭 필요한 인물. 그런 노현지를 점검했다는 건, 우리은행으로서 큰 수확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은행의 경기 결과가 나빴던 게 아니다. 6라운드에서도 4승 1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상대인 인천 신한은행에 완승.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그리고 오는 11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한다.

[우리은행, 2022~2023 6라운드 전적]
1. 2023.02.16.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2-59 (승)
2. 2023.02.18. vs 부천 하나원큐 (아산이순신체육관) : 69-44 (승)
3. 2023.02.22. vs 부산 BNK 썸 (아산이순신체육관) : 60-72 (패)
4. 2023.02.25.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70-56 (승)
5. 2023.03.01. vs 인천 신한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78-59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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