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코리안 어빙' 변준형, 1라운드 목표는 '남은 경기 전승'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9 10:05:47
  • -
  • +
  • 인쇄


변준형이 팀의 첫 2연승을 견인했다. 


변준형은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11점 6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 KGC는 85-78로 승리하며 백투백 원정 2연승의 기쁨과 함께했다. 이날 결과로 KGC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변준형 활약의 백미는 6스틸이었다. 변준형은 승부처마다 현대모비스 볼을 훔치는데 성공, 현대모비스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활약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DB 전에 분위기가 올라왔다. 흐름이 이어지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한 후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안일함이 있었다. 점수차가 나다 보니 방심을 했다. 흥분을 했다. 감독님이 자제를 주문하셨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변준형은 수비의 고저에 대해 “우리가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다. 그 부분에서 미스가 났다. 외국인 선수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사소한 것도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수비 조직력이 올라선 것 같다.”고도 말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날 변준형 활약의 백미는 6개의 스틸이었다. 변준형은 “가드다 보니 리바운드 참여 보다는 스틸을 노리는 상황이 많다. 루즈볼도 잘 잡아야 한다. 상대방 생각을 읽으려고 한다. 감독님도 스틸에 대한 자신감을 주신다. 그러다 보니 숫자가 나오는 것 같다. (문)성곤이 형 헬프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변준형은 여유 넘치는 돌파에 더해진 센스 넘치는 어시스트 패스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변준형이 가장 ‘가치’를 인정받는 기술이기도 하다.

변준형은 “길이 보인다. 우리 팀 선수들이 활동량이 많다. 그래서 찬스가 난다고 생각한다. 포인트 가드로도 뛰니까 패스를 많이 본다. 메이드 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최대한 주려고 하긴 한다. 그 장면은 (함)준후 형 움직임이 좋았다. 좀 여유가 생기긴 했다. 더 여유롭게 열심히 하려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변준형은 아이솔레이션은 자주 하는 상황에 대해서 “감독님이 지시하시는 부분이다. 마무리하는 것에 믿고 맡기신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최근 변준형에게 별명이 생겼다. 바로 ‘코리안 어빙’이다. 어빙은 현란한 드리블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NBA 탑 가드다.

같이 인터뷰에 나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가장 큰 장점이 1대1이다. 코트를 넓힐 수 있는 장점과 슛 크레이터의 면모, 클러치 능력, 삿 메이커다.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변준형은 “너무 기분이 좋다. 영상을 진짜 많이 본다. 어빙, 돈치치, 하든 영상을 본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드리블 연습은 영상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다. NBA 선수들은 수비를 쉽게 벗겨 낸다. 영상을 보면서 답을 찾아가는 것 같다. 나중에는 쉽게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 아직까지는 아닌 것 같다. 더 배워야 한다. 이번 시즌 끝나고 더 갈고 닦을 예정이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변준형은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최대한 열심히 임해서 1라운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