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히트가 안쪽 보강에 비로소 다가서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4kg)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러브는 현재 클리블랜드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길 바라고 있어 이내 이적시장에 나올 예정이며, 곧바로 다른 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그가 계약을 종료하면서 마이애미를 필두로 LA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가 관심을 보였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될 당시만 하더라도 그가 동부컨퍼런스에 남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리는 클리블랜드가 러브를 같은 컨퍼런스의 다른 팀으로 합류할 경우 잠재적 경쟁자의 전력 향상을 도와주는 꼴이 되기 때문. 이에 동부보다는 서부가 러브의 추후 행선지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현재 마이애미가 유리한 입장이다. 아무래도 러브가 출전시간 확보를 바라고 있어 마이애미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마이애미에는 주전 파워포워드와 백업 센터가 취약하다. 러브가 합류한다면 두 자리를 동시에 메울 수 있다. 여느 구단에 비해 러브가 분명한 역할을 가져갈 수 있다.
반면, 레이커스에는 빅맨들이 즐비하며, 피닉스도 프런트코트가 잘 채워져 있다. 기존 전력에 경험을 갖춘 러브가 가세한다면 팀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나 그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잡을 지는 의문이다. 이에 다른 구단이 아닌 마이애미가 거론되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또한, 동부에서 높은 곳으로 향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도 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러브 영입전에서 뒤처져 있다고 알렸다. 러브는 필라델피아와도 만나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필라델피아는 프런트코트에 다수의 전력이 배치되어 있으나 안쪽에서 경쟁력을 갖춘 빅맨이 부족하다. 조엘 엠비드를 도와줄 이가 마땅치 않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데드라이니을 앞두고 마티스 타이불(포틀랜드)을 보내고 제일런 맥대니얼스를 데려왔다. 큰 신장에 긴 팔을 갖춘 맥대니얼스를 데려온 이유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 그간 엠비드의 부담이 지나치게 많았다. 러브가 들어온다면 리바운드를 비롯해 엠비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러브는 전성기 시절 누구보다 탁월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비록 지금은 노장 대열에 들어섰지만, 안쪽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다. 준척급 빅맨이 부재한 필라델피아에서 엠비드의 뒤를 받치거나, 때로는 함께 뛰며 외곽 공격에도 기여할 수 있다. 3점슛을 갖추고 있어 필라델피아의 전술 다변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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