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퇴장당했던 네이던 나이트, “농구에 집중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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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집중해야 한다”

고양 소노는 지난 2025년 12월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부산 KCC를 상대했다. 소노는 이날 81-108로 완패했다. 너무 큰 차이로 KCC한테 졌다.

소노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게 있었다.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실격 퇴장 처분을 받은 것.

상황은 이랬다. 나이트는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5반칙을 선언받았다. 그러나 나이트는 흥분했다. 숀 롱(208cm, C)의 팔에 맞았다고 여겼고, 이를 심판진에게 어필한 것.

하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이트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이 말렸음에도, 나이트는 심판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심판진은 결국 나이트에게 ‘디스쿼리파잉 파울’을 선언했다. 나이트는 벤치에도 앉을 수 없었다.

나이트의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다. 나이트는 주변에 있는 시설물을 걷어찼다. 주변에 있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SNS에 한글로 된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나이트의 이런 행동은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50만 원 제재금’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나이트는 2026년 1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을 다시 찾았다. KCC와 4번째 맞대결을 위해서였다. KCC전 대비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나이트는 12일 오전 훈련 종료 후 “심판 선생님들이 내린 결정과 내 해석이 달랐다고 생각했다. 그게 감정적으로 쌓였고,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 팀의 일원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코트에서 더 성숙된 행동을 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또 한 번 사과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노는 KCC와 4번째 맞대결을 실시한다. 6연패에 빠진 KCC를 상대한다. 100% 아닌 KCC이기에, 소노가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소노는 100% 아니었던 팀에 여러 번 당한 바 있다. 무엇보다 소노의 전력 혹은 경기력이 상위권 팀보다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트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이 100%를 쏟아야 한다.

나이트 또한 “늘 비슷한 계획으로 경기에 임한다. 이번 KCC전에도 마찬가지다. 상대 팀의 장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숀 롱을 불편하게 해야 한다. 공수 모두 내 매치업을 앞설 수 있도록, 내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컨트롤할 수 없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 농구에 집중해야 한다. 코트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했다. 마음을 다잡은 채, 코트를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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