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고찬유가 엄청난 득점 효율을 자랑했다.
중앙대는 1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를 81-39로 압도했다.
고찬유는 이날 단 16분 37초동안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기록했다. 이날 고찬유는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고찬유는 경기 후 “저번 경기를 아쉽게 패해서 팀 분위기가 다운됐다. 감독님께서 남은 경기는 많으니 쳐지지 말고 힘내자고 말씀해 주셔서 힘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찬유의 말대로 중앙대는 지난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고찬유는 “지난 경기 패배가 분하고 화나는 게 많아서 이번 경기에서 풀려고 했다”며 “선수들끼리 비디오를 많이 돌려봤다. 경희대전을 돌려보면서 전반기에 잘 나왔던 속공과 수비에서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는 간절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1쿼터 원건과 앨리웁 플레이를 만들었던 고찬유는 "(원)건이 형이 워낙 탄력이 좋다. 연습할 때도 그런 패스를 자주 한다. 코트에서 눈이 마주쳤을 때, 앨리웁 얘기를 한 것 같았다. 패스가 더 좋았다면 앨리웁 덩크도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고찬유는 이날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 조율면에서도 활약했다. 고찬유는 "(포인트 가드보단) 슈팅 가드 포지션이 가장 좋다"며 "슈팅이 좋아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마음이 편하고 내 장점이 잘 나온다"라고 선호하는 포지션을 이야기했다.
덧붙여 “포인트가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코트를 읽는 시야를 기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U-리그 마무리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려고 한다. 중앙대는 운동량이 많고 간절함이 많은 팀이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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