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20살 천재 가드가 분전했지만...' 일본, 스페인에 패배 … 헝가리와 8강 결정전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0:55:28
  • -
  • +
  • 인쇄


코코로의 분전에도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한 일본이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59-79로 패했다. 1승 2패로 조별 리그를 마친 일본은 3위로 8강 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상대는 B조 2위 헝가리다.

이날 일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다나카 코코로였다. 2006년생인 코코로는 22분 45초를 뛰며 팀 내 최다인 15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7개 중 3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콘노 노리카도 19분 31초를 뛰며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미야자와 유키는 19분 3초를 뛰며 7점 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마치다 루이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야마모토 마이도 5점에 그치는 등 주전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일본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밀렸다. 스페인의 강한 압박 수비 앞에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외곽 슈팅이 살아나지 않았고, 골밑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선취점을 올렸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1쿼터를 15-23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일본이 반격에 나섰다. 코코로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외곽 슈팅이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혔고, 2쿼터를 21-16으로 가져오며 36-39를 만들었다. 점수 차를 3점 차까지 좁혔다. 전반 종료 시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였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다시 무너졌다.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를 뚫지 못했다. 거기에 외곽 슈팅은 들어가지 않았다. 일본은 3쿼터에 단 12점에 그쳤고 2쿼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노리카의 분전에도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쿼터 종료 22초 전 실점한 일본은 48-57로 3쿼터를 마쳤다.

일본은 9점 차로 4쿼터를 맞이했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 코코로의 선취점을 시작한 일본은 직후 3점슛을 허용.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거기에 상대의 골밑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그 결과, 일본은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경기에서 20점 차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일본은 1승 2패로 조별 리그를 마치며 A조 3위가 됐다. 8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8강 결정전 기회는 남아 있다. 상대는 B조 2위 헝가리다. 코코로를 도울 베테랑들이 힘을 낸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 과연 조별 예선에서 흔들린 일본이 '피바 랭킹 19위' 헝가리를 만나 승리하며 8강에 오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FIBA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