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킹스가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의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가 오른손을 다쳤다고 전했다.
사보니스는 여러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 이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뛸 때 통증이 없어야 하는 만큼, 검사 결과와 회복에 따른 추이를 두루 지켜볼 예정이다.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4일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14점 차로 패하면서 아쉽게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전력의 중추인 사보니스가 당분간 빠지게 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부상 전까지 사보니스는 새크라멘토 전력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17.9점(.612 .389 .746) 12.4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12리바운드 이상을 따내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2020-2021 시즌과 같은 평균 6.7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다. 빅맨임에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참고로, 해당 두 시즌은 사보니스가 내리 올스타에 선정됐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1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이번 시즌에만 무려 22번의 더블더블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세 차례나 트리플더블을 곁들이는 등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드높였다.
지난 20일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는 28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으나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6번째 ‘20-2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23리바운드는 그가 잡아낸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리바운드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도 실로 오랜 만에 시즌 중반까지 선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와도 거리가 있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 17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다. 사보니스의 활약이 단연 컸다.
하지만 그가 당분간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새크라멘토는 큰 동력을 잃었다. 디애런 팍스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는 그의 결장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새크라멘토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도 “그가 빠진다면 큰 공백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직 구체적인 진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 사보니스의 결장으로 브라운 감독의 고민도 커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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