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산뜻한 출발 보인 KGC와 SK, 결승 진출 향방은?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11: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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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표 KGC와 SK의 결승 진출이 가능할까.

안양 KGC와 서울 SK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우츠노미야와 류쿠에서 열리고 있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KGC와 SK 모두 예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ASL에 8팀이 참여했다. 4팀씩 2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다. 조 1위 팀들이 5일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하고, 2위 팀들은 3~4위전을 펼친다.

EASL은 각국 리그의 빡빡한 일정과 제반 사정을 고려해 조별 예선을 2경기만 치른다. 각 조의 팀을 모두 한 번씩 만나는 일정이 아니다. 승수 동률일 경우 승자승-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KGC와 류큐 골든 킹스가 A조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KGC는 푸본 브레이브스에 94-69로 승리했고, 류큐는 산 미구엘 비어만에 96-68로 이겼다.

28점 차 승리를 거둔 류큐가 25점 차 승리를 거둔 KGC에 3점 차로 골득실에서 앞섰다. KGC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산 미구엘을 만나고, 류큐는 푸본을 상대한다. KGC와 류큐의 맞대결은 없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뿐 아니라 득실 차를 더욱 벌려야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B조는 더욱 혼돈에 빠졌다. 가장 앞서 있는 팀은 우츠노미야 브렉스. 우츠노미야는 첫 경기에서 TNT 트로팡 기가에 99-66으로 3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SK를 몰아쳤던 베이 에이리어와 만난다.
 

반면 SK는 18점 차 열세를 딛고 역전승했지만, 득실 차는 +8에 불과하다. 3일 곧바로 펼쳐지는 TNT와의 경기에서 득실 차를 크게 벌려야 한다.

하지만 SK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베이 에이리어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우츠노미야가 하루 휴식의 이점을 안았지만, 베이 에이리어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도 있다.

A조와 B조 모두 선두 경쟁 팀 간 맞대결이 일어나지 않는다. 단순 승리로 만족할 수 없는 이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3~4위전이 아닌, 결승전으로 진출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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