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와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각각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엠비드와 요키치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각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센터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월에 이어 2년 연속 1월에 동시에 이달의 선수가 됐다.
동부컨퍼런스 1월의 선수
엠비드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에 호명됐다. 1월 들어 대단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가 뛰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팀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월과 1월에 연거푸 이달의 선수가 되는 등, 2년 연속 1월의 선수가 되면서 1월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월에 15경기에서 12승 3패의 아주 대단한 성적을 거뒀다. 단 한 번의 연패를 당하지 않았음은 물론 연승을 고루 곁들였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무려 7연승을 질주하면서 다시금 컨퍼런스 선두권에 진입했다. 월 중에 치른 2패를 떠안긴 했으나 이내 5연승을 이어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엠비드는 월말에 열린 경기에서 결장했으나 14경기에 나서 누구보다 대단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34점(.542 .304 .809) 10.8리바운드 5.1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이 갓 넘었음에도 그 이상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12월 말부터 8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퍼붓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1월에 뛴 14경기 중 11경기에서 30점 이상을 폭발했으며, 월말에는 네 경기 연속 38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필라델피아의 연승에 가히 지대한 공헌을 자랑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50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단 득점만 많이 올린 것도 아니다. 9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월중에는 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생산해내면서 중심을 잘 잡았다. 새해 첫 경기인 4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첫 트리플더블도 만들어냈다. 이날 그는 고작 29분 47초만 뛰고도 31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코트를 확실하게 지배했다.
이번 시즌 평균 기록으로 이미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월에 선보인 경기력을 얼마나 유지할지 관건이겠지만, 지금까지 선보인 흐름을 고려하면 요키치와 함께 최우수선수 자리를 두고 시즌 내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의 부상으로 엠비드가 경쟁자를 떨쳐낸 점도 간과할 수 없다.
# 엠비드의 1월 주요 경기
20일 vs 올 랜 도 50점(.739 .250 .882)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22일 vs 클리퍼스 40점(.600 1.000 .700)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 3점슛 3개
26일 vs 펠리컨스 42점(.500 .000 .900)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
서부컨퍼런스 1월의 선수
요키치도 이번 시즌 첫 이달의 선수가 됐으며, 개인통산 세 번째 월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1월에 호명이 됐다. 지난 시즌에 1월과 3월에 뽑힌 그는 이번에도 다소 늦은 것 같지만 1월에 이달의 선수가 되면서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덴버는 1월에 16경기를 치러 11승 5패의 호성적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축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있어 덴버가 서부에서 굳건히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월 첫 6경기에서는 3승 3패로 돋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10경기에서 8승 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월말을 5연승으로 마친 덴버는 월말부터 원정 6연전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면서 승전에 성공했다. 비록 2월 들어 이어진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한 달 만에 연패를 떠안긴 했으나 1월에 요키치의 돋보이는 활약에 힘입어 덴버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1월에 열린 16경기에서 모두 출장했다. 평균 33.7분을 뛰며 26.6점(.601 .431 .880) 13.3리바운드 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요키치도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음에도 독보적인 생산성을 뽐내면서 월간 평균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공격에서 엄청난 효율을 뽐내면서 팀을 이끌었다.
월 중에는 무려 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를 포함해 1월에만 7번의 트리플더블을 엮어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13번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그는 1월에만 약 절반에 해당하는 트리플더블을 만들어 내면서 대단한 집중력을 과시했다. 어시스트나 리바운드가 하나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친 경기도 두 경기나 된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그의 보드 장악이었다. 그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이 잡아낸 리바운드는 무려 22개다. 이번 시즌 들어 네 번이나 20리바운드+를 잡아낸 그는 1월에만 두 경기에서 21리바운드를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20점 이상을 어렵지 않게 신고한 그는 당연히 ‘20-20’을 엮었으며, 이중 한 번은 트리플더블을 뽑아냈다.
1월 반등을 통해 요키치는 MVP 후보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그는 2년 연속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군다나 동료들의 지원이 이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제 몫을 잘 해내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다.
# 요키치의 1월 주요 경기
06일 vs 유타재즈 26점(.588 .333 .833)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블록
20일 vs 클리퍼스 49점(.640 .600 .875)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36일 vs 피스턴스 28점(.450 .375 1.000) 21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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