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은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6학년부 경기에서 플러스에 18-34로 졌다. 2패로 대회 첫 날을 종료했다.
박형서는 맨투맨의 최장신 선수다. 맨투맨이 선창과 첫 경기에서 11-21로 패했지만, 박형서는 빠른 백 코트와 타점을 이용한 블록슛으로 선창의 득점을 최대한 줄였다.
박형서의 역할은 플러스와의 경기에도 중요했다. 자신보다 큰 이범준이 버티고 있기 때문. 그래서 박형서가 페인트 존 싸움에서 위력을 발휘해야 했다.
그러나 맨투맨이 연전을 치렀기에, 박형서의 체력 부담이 꽤 컸다. 경기 초반 플러스의 빼앗는 수비와 속공에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박형서는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가장 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볼 운반을 맡았다. 돌파 후 파울 자유투도 유도. 경기 첫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박형서의 주도적인 움직임이 친구들에게 전해졌다. 강유건과 조하람도 공격에 동참. 두 선수는 왼쪽 코너와 오른쪽 윙에서 점수를 연달아 만들었다. 특히, 조하람의 오른쪽 윙 득점은 인상적이었다. 중학생만 됐어도, 조하람의 슈팅은 3점이었기 때문.(본 대회 초등학교부에는 3점이 없다)
맨투맨은 4-8로 2쿼터를 시작했다. 박형서는 골밑 수비에 더 집중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썼지만, 팀의 기반을 다진 건 확실했다.
박형서가 팀의 기반을 다졌고, 맨투맨은 플러스의 득점 속도를 늦췄다. 9-16으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을 바라볼 수 있는 차이였다. 박형서 역시 역전을 노렸다.
박형서는 전반전만큼 활발하게 움직였다. 어느 상황에도 공수 전환을 허투루하지 않았다. 이범준과 높이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에너지 레벨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자신의 힘을 100% 코트에 쏟았다.
패색이 짙었지만, 박형서는 공수 모두 진심을 다했다. 상대를 끝까지 막았고, 상대 림을 마지막까지 공략했다. 스포츠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최선’을 보여줬다. 그래서 맨투맨의 두 번째 경기는 의미 있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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