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케이드 커닝햄(가드, 198cm, 100kg)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조쉬 기디(가드, 203cm, 93kg)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커닝햄과 기디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커닝햄이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신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드래프트 1순위로 NBA에 진출한 그는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적응 기간을 거쳤으며, 어느 덧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간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와 프란츠 바그너(올랜도)에 밀렸으나 이번에 1순위다운 면모를 뽐내며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1월에 16경기에서 7승 9패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이번 시즌 내내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나 1월에만 7승을 수확하면서 시즌 개막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9경기가 원정에서 열리는 등 부담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좀 더 많은 승리를 챙긴 것이 주효했다.
그는 지난 달에 1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17.3점(.420 .365 .879) 4.2리바운드 5.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아직 신인이라 전반적인 경기력에 기복이 동반되긴 하나 1월 들어서는 꾸준한 모습을 선보였다. 12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가 하면 월말에 생애 최다 득점까지 뽑아냈다.
백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였다. 비록 이날 디트로이트는 접전 끝에 패하긴 했으나 커닝햄이 최다 34점을 뽑아냈다. 이날 3점슛만 6개를 곁들이는 등 매서운 슛감을 자랑한 그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과 블록까지 고루 곁들였다.
지난 31일에는 안방에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홈으로 부른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상대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그는 37분 1초를 뛰며 1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을 곁들이며 팀의 연패 탈출에 단연 앞장섰다.
# 커닝햄의 1월 주요 경기
22일 vs 재즈 25점(.478 .250 1.000)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
26일 vs 덴버 34점(.548 .667 .---)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4블록
31일 vs 캡스 19점(.286 .500 1.000)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1블록
서부컨퍼런스 1월의 신인
기디가 세 번째 이달의 신인이 됐다. 시즌 개막 이후 서부 최고 신인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서부에 그를 밀어낼 만한 신인이 없는 점도 간과할 수 없으나 기디의 경기력 또한 단연 돋보인다. 이대로 라면 이후에도 이달의 신인에 꾸준히 호명되면서 올 해의 신인까지 충분히 노릴 만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1월에 크게 흔들렸다. 14경기에서 단 2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1월 시작과 함께 5연패를 떠안았다. 이후 가까스로 연패에 탈출했으나 7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초에 9연패를 당한 이후 가장 긴 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월말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잡아내며 겨우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기디는 이 기간 동안 14경기에 모두 나섰다. 평균 33.2분을 뛰며 13.3점(.443 .284 .786) 8.6리바운드 6.1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그는 2022년 첫 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엮어냈다. 3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17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NBA 진출 이후 첫 트리플더블을 만들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는 이 경기를 포함해 1월에만 6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드임에도 탁월한 리바운더인 그는 1월에만 여러 경기에서 두 자릿 수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월중부터는 팀의 간판인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시즌 초에 비해 득점 기복도 줄어든 면모를 보였다.
지난 22일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이전까지 1월 시작과 함께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꾸준했다. 이어 9점에 그쳤으나 곧바로 샬럿전에서 20점 이상을 신고하면서 처음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3점슛 난조에도 많은 득점을 올렸다.
# 기디의 1월 주요 경기
03일 vs 맵스 17점(.438 .600 .---)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14일 vs 네츠 19점(.471 .273 .---)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22일 vs 샬럿 21점(.588 .250 .---)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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